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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뇌물수수 있었나··· 경찰 압수수색

입력 2020.05.28. 14:45 수정 2020.05.28. 16:30
전남경찰, 전남도교육청·나주지원청 동시에
모 중·고교 용품 납품과정서 금품 오간 정황

나주의 한 중·고교의 교육용품 납품과정에서 금품 제공 의혹을 조사중인 경찰이 전남도교육청과 나주교육지원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8일 무안 남악읍에 위치한 도교육청 행정국 소속 2개 부서와 나주교육지원청 행정관련 부서 1곳 등에 수사관 10여명을 파견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일부 관리책임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모 학교의 암막용 스크린 납품·설치 과정에서 일부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정황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6월에도 납품 업체와 도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업체 관계자와 알선업자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해당 업체는 2016년 말부터 2018년까지 조달청을 통해 전남 지역 학교들의 전동·수동 암막용 스크린을 공급하며 계약 조건보다 낮은 사양의 제품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납품에 앞서 공무원 등에게 현금을 전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의혹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혐의 내용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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