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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오피스텔 관련 또 확진···세자릿 수 훌쩍

입력 2020.07.05. 18:31 수정 2020.07.05. 20:33
지난달 27일 이후 77명 발생
60대 이상 고령층이 53% 차지
80대 확진자는 중증환자 분류
전남도 오늘부터 2단계 격상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은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고위험시설 추가 지정 등을 발표했다

광주 코로나19 집단감염 진원지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가 5일 2명 추가되면서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110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 34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9일동안 77명이 추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77명의 확진자들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53%(41명)를 차지하고 무증상자가 44%(34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는 80대 중증환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 집계결과 지난달 27일 4명을 시작으로 매일 4명(6월28일), 3명(6월29일), 12명(6월30일), 22명(7월1일), 6명(7월2일), 8명(7월3일), 16명(7월4일), 2명(7월5일 오후 3시 현재)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감염경로별로는 금양오피스텔 관련이 28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사랑교회 15명, 일곡중앙교회 14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광륵사 관련 6명, 한울요양원 5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24명, 70대 13명, 80대와 90대가 각각 1명과 3명으로 고령층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80대 확진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고용량 산소를 공급하는 '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다만 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대학병원측은 건강 상태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한편 인근 전남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전남 26번째 확진자(50대 여성)에 이어 이날 전남 27번째 확진자(20대 남성)가 추가 발생했다.

전남 26번 확진자는 직장은 함평에 있으며 거주지는 나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26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직장에서 근무를 마친 뒤 광주 소재 골프연습장에 다녀왔으며 30일 직장에서 근무 뒤 퇴근해 나주 남평읍 소재 세탁소와 약국, 마트를 거쳐 화순군 소재 음식점을 방문했다. 지난 1일에는 오전 근무 후 함평군 대동면 부친댁에 들렀으며 오후 근무를 마치고 귀가했다. 증상이 나타났던 2일에는 근무 중 인근의 오일시장을 방문했으며 3일 출근 뒤 오전 11시에 함평군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오후 근무를 마친 후 귀가했다.

전남 27번 확진자는 영광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1일 취업상담을 위해 영광군 모교와 상하수도사업소, 헬스클럽, 체육공원, 아버지 친구집을 방문했다. 2일에는 영광군 소재 헬스클럽, 마트, 농협 현금인출기, 분식집, PC방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광주 북구보건소로부터 광주 확진자와 밀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 뒤 영광군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자가격리했으며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전남 27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광주 61번 확진자(50대 여성·광주사랑교회발 감염)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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