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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경찰에도 '유리천장'···女 서장 없어, 총경 1명뿐

입력 2020.10.26. 10:45 수정 2020.10.26. 10:46
양기대 의원 경찰청 자료 분석
총경(경찰서장급) 이상 전국 경찰 712명 중
광주 1명, 전남 0명…전체 0.1% 불과
“유리천장 깨는 과감한 혁신 있어야”
이미지 출처 픽사배이.

광주·전남지방경찰청에 여경 경찰서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총경 이상 여경은 단 1명으로 전국 0.1%에 불과해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더불어민주당·경기광명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지방청별 여경 경찰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광주·전남청을 포함해 전국 13곳 지방청에 여경 경찰서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총경(경찰서장, 경찰청 지방청 과장급 근무) 이상 경찰관 712명 중 지역 여성 총경은 단 1명으로 0.1%에 불과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광주지방청 여경 총경 이상 1명을 포함해 전국 총경 이상 여경은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3.2% 수준이다.

지역별로 총경 이상 여경을 살펴보면 ▲본청 3명 ▲서울청 4명 ▲인천청 3명 ▲광주청 1명 ▲경기남부청 5명 ▲경기북부청 1명 ▲강원청 1명 ▲충남청 2명 ▲전북청 1명 ▲제주청 1명 ▲부속기관 1명 등이었다.

전남을 포함해 총경 이상 여경이 단 한명도 없는 지방경찰청도 9곳에 달했다.

경정(경찰서 과장급) 이상 경찰관 중 여성비율은 5.2%(3천531명 중 182명), 경감(지구대장)으로 범위를 넓히면 6.2%로 다소 늘어났다. 반면 가장 하위직급인 순경은 1만4천999명 중 3천183명으로 21.2%, 경장은 20.2%, 경사는 19.1%의 비중을 보였다.

양 의원은 "하위직급에 비해 고위직 여성 경찰관 비율은 정체 상태다"며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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