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2021.02.26(금)
현재기온 8.6°c대기 보통풍속 2.3m/s습도 72%

광주 운남동 'GTCS국제학교'서 100명 양성[종합]

입력 2021.01.26. 21:32 수정 2021.01.26. 22:32
북구 신용동 TCS發 집단감염
유사시설 전수검사 과정서 확인
135명 중 100명 무더기 확진
이용섭 광주시장 긴급 브리핑
광주 광산구 운남동에 위치한 GTCS국제학교에서 10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6일 밤 해당 시설에 불이 켜져있다. 오세옥기자

광주 광산구 운남동에 위치한 GTCS국제학교(6세~10대)에서 1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들이 있어 관련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2월3일 광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1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비인가 대안학교 형태로 운영됐던 북구 신용동 TCS국제학교와의 연관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이들 감염세가 최근 문제가 됐던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연결고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심층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표본조사의 정확성을 위해 재검사까지 실시한 광주시는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긴급 브리핑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무더기 확진이 첫 지표환자 발생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 37명을 기록하고 있는 광주 북구 신용동 소재 TCS에이스국제학교와의 연관성으로 분석했다. 이곳은 24시간 공동 숙식생활을 하면서도 학원·학교 같은 교육시설도, 교회 등 종교시설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다 보니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였다. TCS국제학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예견된 집단감염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 방역당국은 지역 내 유사 시설 전수검사 차원에서 GTCS국제학교 135명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100명 양성, 26명 음성, 9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122명이 합숙 교육을 받아왔으며 이 중 56명은 광주 거주자, 나머지 66명은 타지역 거주자다.

이용섭 시장은 "GTCS국제학교 학생 대부분이 6세부터 10대까지 미성년자이고 학생 절반 이상이 타지역 거주자임을 감안해 이들을 가급적 실 거주지 인근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월 중 에이스TCS국제학교와 빛내리교회, 광주TCS국제학교와 한마음교회, 타쿤TCS국제학교와 광명서현교회, 안디옥 트리니티CAS와 안디옥교회를 방문한 모든 시민은 광주시청 임시선별검사소 또는 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종교 교육시설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광주지역 IM선교회 관련 광주 교육시설은 총 4곳으로 에이스TCS국제학교(북구, 빛내리교회), 광주TCS국제학교(광산구, 한마음교회), 티쿤TCS국제학교(남구, 광명서현교회), 안디옥 트리니티 CAS(서구, 안디옥교회) 등이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