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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브리핑] 콜센터 확진자, 5일 참고 검사 받은 이유는?

입력 2021.02.24. 17:46 수정 2021.02.24. 18:04
확진자가 발생해 안내 문이 붙어 있는 광주도시공사 사옥 입구. 무등일보DB

"보험사 콜센터"


광주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다시 또 집단 감염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이번에는 보험사 콜센터입니다.

23일 저녁 첫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24일)까지 하루 새 31명의 감염자가 보험사 콜센터에서 나왔습니다.

이 탓에 잦아들던 광주의 확산세는 2월 들어 처음으로 하루 30명대를 넘었습니다.

이번 확산이 커진 원인은 있습니다. 일부 감염자가 증상이 발현됐음에도 출근을 했다고 합니다.

5일을 참다가 검사를 받은 탓에 바이러스가 일파만파 퍼진 것입니다.

왜 참고 직장에 나갔을까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이를 두고 추측이 쏟아집니다.

"음성이면 꾀병으로 볼 텐데 검사받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두둔하는 의견도 있고 "무책임하다. 거짓말을 한 것과 마찬가지다"고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설마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 때문이었을까요.

이유가 어쨌든 결과적으로 집단 확산이 일어났습니다. 이미 125명이 근무하는 4층 보험사 사무실에서 26명이 집단 감염된데 이어 5층의 다른 사무실에서도 감염이 전파됐습니다. 또 건물 내 교육센터에서 교육 행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추가 확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으로서도 난감합니다. 이정도면 모든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입니다.

증상이 발현되면 적극적으로 검사에 응할 수 있는 광주시민이 됐으면 합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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