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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브리핑]임동 방직공장, 누구 위한 곳인가

입력 2021.02.25. 13:57 수정 2021.02.25. 18:53
일신방직

"임동 방직공장"


요즘 임동 방직공장 부지 개발 방향을 놓고 광주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광주 도심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는 북구 임동 일신방직공장 부지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보존과 개발 입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이곳의 쟁점을 소개했던 본보 기사도 나타났습니다. 하룻밤 새 댓글 104개가 달릴 정도로 많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공공을 위한 선택이 옳다고 밝힌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주거나 상업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 역시 지역 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일부 댓글에서는 "댓글보면 시민 대부분 개발에 찬성이다. 시민을 위하지 않는 시민단체는 반성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가 꾸린 TF팀의 중간 용역 결과 보존하는 방향으로 무게를 실었습니다. 화력발전소와 보일러실 등은 유지하고 나머지 근대건축물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거쳐 판단할 예정입니다.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고, 광주시도 다수 시민이 공감하도록 균형 있는 개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크게 실망한 모습입니다.

때가 되면 광주시는 어느 방향으로 갈지 결정할 것입니다. 최소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평가 받으려면, 반대편에 선 시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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