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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무안고등학교 일일 기자체험 “100년 역사 광주역 활성화 기대”

입력 2019.08.15. 00:00
KTX 운행 중단에도 일평균 930명 이용
9일 무안고등학교 학생기자단이 광주역 로컬관제실을 찾았다.

 9일 무안고 학생기자단은 광주 북구 중흥동에 위치한 광주역을 찾았다.

 광주역은 1922년 동구 대인동에 문을 열고 47년 동안 이곳서 열차를 운영했다가 지난 1969년 현재 위치한 광주 북구 중흥동으로 이전했다. 지난 2004년에 KTX를 개통했으나 2015년 KTX 운행이 중지되고 광주 송정역으로 이전해 현재 광주역은 서울 방면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누리호를 운행하고 있다.

 이후 2016년부터 광주역과 광주 송정역을 잇는 셔틀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 셔틀열차는 KTX가 운행되고 있는 광주송정역이 외곽이 위치한 탓에 이용객들의 불편이 제기돼 운행하게 됐다.

 하루 편도 15회, 왕복 30회 운영되고 있으며 소요시간은 15분이다.

 KTX를 운행하지 않는데도 광주역-광주송정역 간 셔틀열차 운행 등으로 광주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930명에 다다른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광주역을 이용하는만큼 안전은 광주역 뿐만 아니라 코레일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가치다.

 이날 학생기자단은 열차의 안전한 운행을 담당하고 있는 로컬관제실과 수송실을 방문했다.

 안전한 열차 운행을 담당하는 로컬 관제사는 관제사와 똑같은 개념이다. 철도 안에 나눠져 있는 세대 구간에는 기차가 한 대씩만 지나갈 수 있는데 이를 조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열차 운행선로에서 발생되는 각종 사고나 장애의 복구 및 대응조치를 수행하는 것도 그의 역할이다.

 수송실의 수송역무원은 열차를 분리해 정리하고 다시 운행할 수 있도록 엔진이 있는 기관차를 옮기는 역할을 한다. 이같은 과정은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에만 한한다. KTX는 칸이 분리되지 않고 앞뒤로 기관차가 있어 이같은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문숙영 역무원은 “100년 역사의 광주역이 KTX 운행 중단으로 조금 쇠퇴하는 듯 했으나 최근 광주역 주변 활성화 대책 등으로 광주역도 다시 부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늘·고연우·정승리·박신영기자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고객들 안전하게 여행할 때 보람”

황수열 코레일 광주역 수송 역무원 #그림1왼쪽#

 “수송 역무원인 제가 연결한 열차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한 여행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코레일 광주역 수송실에서 열차 연결 등 수송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황수열(34) 역무원. 그가 이곳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종착역인 광주역으로 들어오는 열차의 기관차를 분리, 연결 작업이다.

 황 역무원은 “업무 자체가 열차를 연결하고 분리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항상 위험에 노출돼있다”며 “하지만 사전 안전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어 직접적으로 위험에 노출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에 노출된 업무를 하면서도 고객들이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때 가장 보람차다고 말한다.

 황 역무원은 “내가 열차를 안전하고 꼼꼼하게 연결을 해야 고객들이 열차에 탑승할 때부터 내릴 때 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열차가 별탈 없이 안전히 운행을 마칠 때 가장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는 시대가 왔지만 안전과 관련해서는 사람이 꼭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계는 오작동이나 고장 등의 가능성이 있어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수아·이형은·박유진·이민정기자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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