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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함평해보중학교 일일기자체험-우리 땅 독도, 광주에서 만나다

입력 2019.08.20. 14:34
정보존·체험존 나뉘어 전시
'VR 체험존' 방문객 인기
함평 보해중 학생들이 16일 광주 독도전시관에서 백공례 도슨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은서기자

 광주에 독도를 알리는 곳이 있다. 바로 독도전시관이다.

 독도전시관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내에 위치해 있다. 2016년 8월 문을 열어 지금까지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 하는 중이다.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구축 된 이후 광주의 독도 교육 거점이 됐다.

 함평 해보중 학생들은 16일 독도전시관에 방문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와 환경 등을 살펴보며 독도의 의미와 그 곳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독도전시관은 다양한 영상자료 등을 구축해 디지털 전시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곳이다.크게 두 가지 구성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정보존과 체험존이다.

 정보존은 국내외 다양한 문헌자료와 지도를 통해 독도를 설명한다. 독도가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영토임을 알려준다. 역사적 근거와 논리로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는 힘을 키우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도와 서도, 주변의 바위들, 기후 영향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체험존은 독도 자연환경의 자태를 실감나게 느끼게 해준다. 독도 관련 영상관, 포토존,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활용해 전하고 있다. 영상관은 독도를 고화질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이 배치됐다. 이와 함께 스피커에서는 해설이 흘러나와 이해를 도왔다.

 가장 방문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한 곳은 ‘VR체험존’이다. ‘독도갈매기와 함께 떠난 강치의 꿈’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VR콘텐츠는 독도해저를 탐험하면서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가진 강치를 만나 이야기하며 독도사랑,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백공례 독도전시관 도슨트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는 대한제국 정부가 울릉도의 일부로서 독도(석도)에 대해 주권을 행사해온 역사적 사실을 명확히 하고 있다”면서 “‘삼국사기’,‘팔도총도’,‘만기요람’ 등의 사료에도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독도전시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요일·법정공휴일 휴관) 개관하며, 독도체험 활동지 활용·전시관 도슨트(전문 안내 도우미)를 통한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심윤희·전수호·전은서·전준우·윤성준기자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독도를 직접 밟다니 감격"

백공례 독도전시관 도슨트#그림1오른쪽#

 “독도를 직접 방문했을 때는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백공례(60·여)도슨트가 16일 광주 독도전시관에서 이같이 말했다.

 백 도슨트는 2017년 3월부터 독도전시관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15년 전에 자원봉사자를 시작해 최근에 이곳에서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중학생이던 딸과 함께 사회성을 키우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광주국제수영선수권대회 등에서도 봉사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 자원봉사활동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올해 일어났다. 꿈에 그리던 독도를 실제로 방문했던 것이다.

 백 도슨트는 “독도전시관에서 해설을 하다 보니 지난 6월 26일에 독도로 방문연수를 다녀오게 됐다. 2박3일 동안 독도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그곳에 발을 내딛으니 애국심과 자부심이 절로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해설자로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길 소망했다. 백 도슨트는 “꾸준히 내 시간이 다될 때까지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이를 위해 건강도 잘 챙기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백 도슨트는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학생들에게 해줄 말은 공부는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 시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양정은·권기호·이서준·우예석·김태영기자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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