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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영암신북중학교 일일기자체험- 시민 생명 재산 지켜는 역할에 최선

입력 2019.08.27. 15:57
화재에 구조·구급·생활안전까지
광주 동부소방서를 방문 취재한 학생들이 방호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소방대원들이 자랑스러워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1일 기자체험에 나선 영암신북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23일 광주 동부소방서를 방문해 현장 취재했다.

광주 대인동에 자리 잡은 동부소방서는 1970년 광주직활 소방관 파출소로 설치된 이 후 49년 동안 광주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 소방서는 동구 관내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담당하는 본서 외 대인안전센터, 지산안전센터, 학운안전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화재진압대원과 구급대원 포함 180여명의 직원들과 의용소방대 225명의 소방력을 갖추고 있다고 김원태(54)광주동부소방서 지방소방위는 설명했다.

이날 취재하는 동안에도 비상벨이 울리자 대원들이 순식 간에 소방차를 향해 뛰어 나갔다. 이어 소방차량 안에서 방화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공기호흡기를 착용하며 긴급 출동에 나섰다.

국립공원 무등산이 동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매월 네 번째 주 일요일에는 ‘119산악안전봉사의 날’을 운영해 산행 중 응급처치, 산행안전지도, 산불예방 및 산림정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 구조·구급대 도착 전 응급처치 등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한다.

동부소방서 직원들은 하루 평균 화재 0.3건 구조 3건, 구급 22.3건, 생활안전구조 10여건이 발생하기 때문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근무복을 입고 상시 대기 중이다.

김소연 구급대원은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구급대원들이 3분안에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지만 때로는 허위 장난 전화로 인해 실제 응급환자에게 가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지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경기장 주변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등 국가적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인시장과 남광주시장 등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이나 재산피해의 우려가 높은 지역에 1일 3회 순찰강화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예방 관리로 화재 없는 안전한 동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학생기자단은 소방대원들의 복장을 입어보고 공기호흡기를 착용해보는 체험도 가졌다. 직접 방화복을 입어보니 무더위 속에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이원준·마원·조승한·정한결기자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위험할 때 가장 먼저 손을 잡아요

김원태 광주동부소방서 지방소방위 #그림1왼쪽#

“위험에 처한 시민들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최일선 안전파수꾼’이 되겠습니다”

광주 동부소방서 김원태(54) 광주동부소방서 지방소방위는 23일 기자체험에 나선 영암신북중학교 학생기자단을 만나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김원태 광주동부소방서 지방소방위는 23년째 소방관으로 활동하면서 화재진압대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소방관이 되려면 “체력도 좋아야하고 공부도 잘해야 되지만, 냉철한 판단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발생시 긴급출동으로 화재를 초기 진압함으로써 시민들을 도와줄 때 가장 기쁘다”면서 “장난전화와 허위전화로 인해 어려운 처지를 당한 분들을 보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김 소방위는 “남을 도와주는 일을 하니까 뿌듯하지만 주말도 없이 3조2교대로 일하다보니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소방서 기자체험에 나선 학생기자단을 향해 “안전교육을 강조하면서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어린이 등 피난 약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퇴직할 때까지 소방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현영기자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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