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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도 이제 언택트···집에서 즐겨요

입력 2020.10.11. 14:36 수정 2020.10.14. 20:20
‘나주문화재 야행’ 축제
16~18일 유튜브 생중계
내달 2~7일 ‘해남미남축제’
랜선여행 등 온라인 행사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 곳곳 축제들이 가장 왕성하게 열리는 시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대거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언택트(비대면) 행사를 마련, 포스트코로나 시대 맞춤형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 직접 찾아볼 수 없어도 집에서 랜선으로 즐기는 지역축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나주시는 오는 16~18일 '2020 나주문화재 야행(夜行)' 축제를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추진한다.

'나주문화재 야행(夜行)' 축제는 천년고도 나주의 역사, 문화자원의 매력을 담아내는 자리로 기념식부터 공연 프로그램들을 나주문화재야행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지역 축제들이 언택트 행사를 마련,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한다. 사진은 올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해남미남축제 지난해 행사 모습. 해남군 제공

축제 첫 날인 16일 기념식과 사물놀이 공연, 천연염색 패션쇼 등 금성관에서 언택트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춘식 교수와 함께하는 문화재 이야기 토크콘서트 ▲나주읍성 주요 문화재를 소개하는 워킹 투어 ▲조선의 풍류DJ와 함께하는 멀티라이트쇼 등이 온라인을 통해 방영된다.

또 한지 작품 만들기, 골동품 경매, 전통음식 요리교실, 달의 정원 걷기, 돌담길과 함께하는 스탬프랠리, 목문화관 전시관 관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최소 인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행사 홈페이지에서는 각종 응모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2~7일 열리는 '해남미남축제'도 일찌감치 온라인 방식으로 계획,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에 나섰다.

해남 미남축제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꾸준히 고민해 온 해남군은 대규모 관광객 집객 형태의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스마트 축제 개최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 해남의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해남미남도시락 전국을 달린다'라는 주제로 청정 해남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로 구성된 도시락을 실은 미남밥차가 전국 곳곳을 찾아간다. '코로나19'로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 등에게 도시락을 기부하고 '해남미남이 대한민국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지역·유명 셰프가 요리하는 '온라인 미남푸드쇼'를 통해 해남의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알리고 라이브 상거래 운영으로 미남푸드 꾸러미를 판매한다.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알려지지 않은 명소 등을 소개해주는 권역별 랜선 여행도 진행된다.

해남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유튜버 등이 해남의 먹거리, 볼거리, 숙박지, 체험 거리 등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여행지를 둘러보게 된다.

해남미남축제위원장인 정기영 세한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진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해남미남축제가 스마트축제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제 세부 실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전 국민에게 향후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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