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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창당이냐, 마중물이냐’

입력 2019.12.15. 15:46
창당 뒤 제3지대 논의시 주도권 잡아야
제3지대 창당 위한 마중물 역할 해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대안신당’이 내년 1월 창당은 선언했으나 내부에선 ‘창당’과 ‘마중물’을 놓고 이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빨리 창당해 향후 전개될 제3지대 논의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측과 창당 보다는 제3지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대안신당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창당준비위원회 상임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12일까지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달 11일에는 창당발기인대회를 했고, 현재는 중앙당 창당 조건인 5개 이상 시·도당 창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단 ‘창당’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내부에서는 창당 보다는 제3지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중물 역할을 주장하는 이들은 제3지대는 대안신당과 바른미래당 호남계, 민주평화당 등 다양한 정치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하기 때문에 창당 보다는 길을 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대안신당의 한 관계자는 16일 무등일보와 통화에서 “어차피 제3지대가 구축되려면 여러 정치 세력이 논의해 한다”며 “창당 보다는 우리는 마중물 역할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창당론자들은 향후 전개될 제3지대 논의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창당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정식 정당으로 등록돼야 대안신당 발언에 힘이 실린다는 것이다.

또한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창당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대안신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들은 현재 당이 창당되지 않은 관계로 무소속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단 창당 쪽으로 결론이 난 상태다.

하지만 신당 창당 과정에서 나타날 다양한 변수와, 이 기간 동안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창당 대신 마중물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광주·전남 현역 의원 중에서는 천정배·박지원·장병완·윤영일·최경환 의원이 대안신당 창당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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