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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민주, 광주·전남 최대 14석 최소 7석 예상

입력 2020.01.22. 18:34
여론조사로 예상한 각당 성적표
대안신당 1~5석·바른미래 1~2석
평화당 1석·무소속 1~3석 전망
다양한 변수 존재 변화 가능성 충분

4·15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5.4%에 달하는 등 정당 지지율만 보면 사실상 민주당 독주체제다.

하지만 주민들이 생각하는 차기 국회의원 선호도 결과에서는 정당선호도와는 다르게 민주당 독주가 아닌 야당 또는 무소속 의원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월1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총선 각당 성적표를 예상해본다.

◆접전지역 많아 섣부른 예상 금물

신년맞이 무등일보 여론조사 결과로만 보면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은 12석, 대안신당 2석, 민주평화당 1석, 바른미래당 1석,무소속 2석 등으로 나눠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광주에서 동구남구갑, 동구남구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을, 광산구갑, 광산구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남에서는 순천, 나주화순,광양곡성구례, 담양함평영광장성, 영암무안신안에서 우위를 보였다.

대안신당은 목포와 해남완도진도 등 2곳에서, 바른미래당은 여수을 1곳에서, 민주평화당은 고흥보성장흥강진 1곳에서 각각 우위를 점했다. 무소속으로는 광주서는 북구갑의 김경진 의원이, 전남에서는 여수갑의 이용주 의원이 각각 수위를 기록했다.

물론 이중에 광주 동남갑, 동남을, 서구을, 광산갑, 여수갑, 광양곡성구례, 해남완도진도 등은 오차범위 내여서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민주당은 광주·전남에서 최대 14석에서 최소 7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치는 오차범위 내 2위인 여수갑과 해남완도진도에서도 승리할 경우이고 최소치는 오차범위 내 1위 지역에서 모두 졌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대안신당의 경우 1~5석이 예상된다. 이 수치도 오차범위 내 경우 모두 승리한 것과 모두 패배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또 바른미래당은 1~2석, 민주평화당은 1석, 무소속은 1~3석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됐다.

◆민주당 경선 따라 판세 영향

각당의 전망치는 다수의 민주당 후보가 존재하는 상황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것이어서 민주당 후보가 한 사람으로 결정된 후에는 순위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 야당이 우위를 점한 6개 선거구 중 여수갑과 여수을, 해남완도진도 등 3개 선거구는 민주당이 후보를 결정한 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여수갑은 이용주 의원(23.7%)에 이어 주철현 전 여수시장(23.3%)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인데다 민주당 후보군 5명이 경쟁을 벌이는 구도로, 이들 전체 지지율을 합치면 43.3%로 이 의원의 지지율보다 19.6%p가 높다.

여수을도 주승용 의원(19.6%)의 지지율이 20% 미만인데다 민주당 후보군이 6명이 경선경쟁을 치르고 있다. 이들 민주당 후보군 역시 전체 지지율이 37.7%로 주 의원을 압도한다.

해남완도진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윤영일 의원이 26.7%로 앞서고 있지만 윤재갑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21.8%로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등 민주당 후보군 전체 지지율은 38.7%에 이른다.

반면, 광주 북구갑과 목포, 고흥보성장흥강진의 경우는 이와는 다르다. 세 곳 모두 현역 의원의 지지율이 각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지지율 전체를 합친 것보다 높기 때문이다. 북구갑에서는 김경진 의원이 37.2%로 조오섭 전 문재인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18.4%)과 정준호 변호사(2.4%)를 합친 것보다 16.4%p가 높다.

목포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28.8%로 민주당 후보군 5명의 합(23.6%)보다 높다. 이곳에서는 정의당의 윤소하 원내대표가 17.7%로 박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지지율이 높았다.

고흥보성장흥강진도 황주홍 의원이 35.4%로 김승남 전 의원(16.0%)과 박병종 전 고흥군수(7.8%), 김수정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5.9%)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5.7%p가 앞섰다. 하지만, 현재 지지도는 인지도가 반영된 것일 확률이 높다. 지난 총선 땐 여론조사 상 3배를 앞서다가 본 선거에서 뒤진 경우도 나왔다. 즉 현재 여론조사 결과가 본선거 결과로 이어진다고 보기 힘든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월16~27일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9천144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 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17%·무선83%)방식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p다. 응답률은 5만479명에 전화를 걸어 9천144명이 응답, 18.1%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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