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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마지막 여론조사-광주 동남을]'삼세판 도전' 이병훈 60.6% 넘사벽

입력 2020.04.07. 17:56 수정 2020.04.08. 19:21
박주선 9.7%·김성환 12.0%
민생당·무소속 지지세 분산 고전

'호남정치 1번지'로 꼽히는 광주 동구남구을 선거구는 '여당역할론'에 힘이 실리면서 '삼세판' 도전에 나선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율과 당선가능성 면에서 모두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4번 구속 4번 무죄'의 주인공으로 5선에 도전하는 박주선 민생당 후보와 민생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환 후보는 거센 민주당 바람에다 지지층까지 갈라지면서 지지율 반등에 고전하고 있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후보 지지도는 이병훈 민주당 후보가 60.6%를 얻어, 박주선 민생당 후보(9.7%), 김성환 무소속 후보(12.0%)를 각각 50.9%p와 48.6%p 차로 따돌렸다. 정의당 최만원 후보 1.2%,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향숙 후보 0.4%를 기록했다. 부동층은 16%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 후보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분야에서 모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투표의향별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와 투표하지 않겠다는 유권자 모두 이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정치성향별로도 보수·중도·진보층 모두 이 후보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다.

이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정의당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반면, 박 후보는 미래통합당, 민생당, 민중당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 후보가 69.6%로 지지도 60.6%보다 9.0%p 상승했다.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9.4%,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4.2%로 각각 0.3%p, 7.8%p 하락했다. 정의당 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0.4%로 집계됐다.

지지후보별로 이 후보의 지지자 88.2%는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고, 박 후보의 지지자는 59.5%만이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쳤다.

김 후보의 지지충 중에서는 23.9%가 김 후보의 당선을 전망했다.

동남을 유권자들은 투표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정당 33.3%, 공약 27.5%, 인물 23.7%, 경력 10.6%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4선 중진 의원에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민생당 박 후보가 국회의원 초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 후보에게 밀리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67.1%, 정의당 5.5%, 민생당 4.7%, 국민의당 2.9% 순으로 집계돼 민생당 간판으로는 이번 총선을 치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동구남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전화면접(유선 15.8%, 무선 84.2%)을 통해 실시했다. 전체 3천461명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해 이 중 501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4.5%를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 보정은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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