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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오찬회동... 화기애애한 분위기

입력 2020.05.28. 18:09 수정 2020.05.28. 18:39
예정보다 1시간10분 넘겨 160분 허심탄회한 대화 나눠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양당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 참석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의 28일 오찬회동은 청명한 날씨만큼이나 순조로웠다.

이날 청와대 상춘재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초청한 문 대통령은 활짝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여민관에서 업무를 마치고 상춘재로 이동해 먼저 인사를 나눈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를 만났다. 참석자 모두 노타이 차림이었다. 마스크도 하지 않았다.

두 원내대표가 모두 문 대통령에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고, 주 원내대표가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예. 반짝반짝"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건강은 괜찮으십니까"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예"라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대화도 날씨처럼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다 가져간다' 그런 얘기만 안 하시면?"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이 전날 21대 국회 상임위원장 18석을 모두 갖겠다고 밝힌데 대한 말이다.

문 대통령은 이에 "빨리 들어가는 게 아무래도 덜 부담스러우시겠죠"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대화를 정리했다. 이날 회동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해 모두발언도 생략했다.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상춘재 앞에 나란히 선 채로 기념 촬영을 한 뒤 오찬회동을 시작했다. 원형 테이블 문 대통령 기준 좌측에 주 원내대표, 우측에 김 원내대표가 착석했다. 노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 정면 우측에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특별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화를 했다. 오찬 후에는 청와대 경내를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를 더 나눴다.

이날 회동 일정은 애초 낮 12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예정됐으나 2시간 오찬, 40분 산책까지 약 2시간40분 소요됐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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