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6(월)
현재기온 20.7°c대기 매우나쁨풍속 0.1m/s습도 95%

문 대통령·여야 원내대표 오찬회동 화두는'협치'

입력 2020.05.28. 18:14 수정 2020.05.28. 18:45

                     28일 청와대 상춘재에 문재인 대통령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기념촬영


21대 국회 개원을 이틀 앞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용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포함해 총 157분간 회동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는 협치, 국회 개원, 코로나 19 대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한 문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협치'에 맞춰졌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이다. 아무런 격식 없이 만나는 것이 좋은 단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과거에는 뭔가 일이 안풀릴 때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만나려다 보니 만나는 일 자체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서 현안 있으면 현안 이야기하고 현안 없더라도 만나서 정국을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은 코로나 위기 국면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 이후에는 미래를 향한 경쟁이 될 것"이라면서 "누가 더 협치와 통합을 위해 열려있는지 국민이 합리적으로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도 협치와 통합을 표방했으나 실제론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는 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고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로 돌아가 이날 회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화기애애하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였다"며 "주제도 미리 정하지 않았고, 특별히 합의문을 만들기 위한 압박도 없이 하고싶은 말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원내대표와 대통령이 만난 자리라 야당 측이 많은 말을 했고, 필요한 경우 대통령께서 의견과 답을 주시는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정부의 확장재정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를 나타내고 정무장관 신설을 제안했다.

주 원내대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본적 방법은 기업이 투자하고 고용을 늘리는 것"이라며 "기업이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