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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에도···광주전남 부동산 경매 '활활'

입력 2020.08.07. 11:06 수정 2020.08.07. 11:44
광주 주거시설 평균 낙찰률 46.6%
3개월 연속 전국 최상위권 유지
전남도 토지경매 전국에서 가장 많아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으로 인해 전국 부동산 경매 시장이 주춤해진 가운데 광주·전남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0년 7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지역 주거시설은 131건 중 61건이 낙찰되면서 평균 낙찰률 46.6%, 낙찰가율 91.7%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낙찰률 33.7%, 낙찰가율 84.5%를 웃돌며 3개월 연속 최상위권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업무상업시설 또한 49건 중 13건이 낙찰돼 낙찰률 26.5%, 낙찰가율 56.5%를 나타냈다. 수치상으로는 낙찰률이 낮아 보이지만, 이는 최근 월별 진행 건수의 편차에 의한 현상으로 10건대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토지의 경우 절반이 넘는 58.8%의 낙찰률을 기록했고 낙찰가율 또한 79.9%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광주 지역 최고 낙찰가는 북구 삼각동 소재 근린상가로 감정가의 37%인 73억8천만 원에 낙찰됐다. 광산구 수완동에 위치한 상가는 2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9%에 낙찰되는 기록을 남겼다.

전남 지역의 경매 시장도 저조한 타지역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주거시설의 경우 경매에 부쳐진 154건 중 73건이 낙찰. 낙찰률 47.4%로 세종(80%)시에 이어 전국 2위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88.3%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업무 상업시설의 경우 220건 중 45건이 낙찰돼 낙찰률 20.5%, 낙찰가율 59.9%의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전 달(40%)에 비해 회복하는 추세다.

토지는 541건 중 264건이 낙찰돼 낙찰률 48.8%, 낙찰가율 90.4%로 평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사실상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지역 최고낙찰가는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상가로 감정가의 68%인 56억7천2백만 원에 낙찰됐다. 응찰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2곳으로 영암군 시종면 신흥리 소재 답과 나주시 공산면 동촌리 소재 점포가 각각 23명으로 나란히 1등을 기록했다. 최여정기자 lovesuny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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