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진상·진월면 주민 거리로 나선 이유는
입력 2021.04.07. 11:23 수정 2021.04.07. 14:22
"1978년 수어댐 완공으로 진상면 대다수 지역이 영산강·섬진강 수계 수변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발전과 사유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고 있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개설은 어느 지역보다도 더 절실합니다."
광양시 진상·진월면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주민대표 및 주민 50여 명은 진상면사무소 앞에서 군도6호선(진상 이천~진월 신기)도로개설 정상 추진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진상 이천에서 진월 신기간 군도 6호선 도로 개설은 면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며 "최근 이 사업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정현복 광양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새롭게 제시된 사업인 듯 비춰지고 있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두 지역의 중추적 교통망이 될 군도 6호선 도로의 정상 추진을 양 지역 모든 면민들의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간절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군도 6호선 도로는 과거 일제 강점기부터 진월에서 진상간 학생들의 통학로 및 주민들의 이동로로 이용 됐다"며 "1994년 6월 30일 군도 노선 지정 이후 2014년부터 진상면과 진월면민들이 줄기차게 도로 개설을 요구한 숙원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통 편익 증진과 농산물 생산,유통기능을 향상시켜 지역 생활여건 개선과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조속한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진상면과 진월면을 연결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며 "중추적인 교통망이 될 군도 6호선 도로개설의 정상 추진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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