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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3 등교수업 '학생간 거리두기' 관건이다

@무등일보 입력 2020.05.19. 18:25 수정 2020.05.19. 18:57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광주·전남 학교들의 등교수업이 20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광주는 고3, 전남은 고3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가 대상이다. 서울 이태원발 감염 확산 우려가 아직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교육당국은 물론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신천지에 이은 이태원발 재확산을 지켜보면서 모두가 가슴 철렁했다. 순간의 방심이 감당키 어려운 화를 부른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절감해야 했다. 해외 유입 등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도 엄중하다.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혹시 모를 방역의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둘러보고 또 둘러봐야 할 상황이다.

정부는 학부모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고3 등교수업을 더이상 미루기 어려웠으리라 짐작된다. 수능일을 포함한 대입 일정을 2주 미뤘지만 고3 학생들이 이미 석달 가까이 등교를 못하고 있는 터에 이를 또다시 미룰 경우 대입 일정이 파행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다.

오늘 등교하는 광주·전남 학생 수는 총 4만2천263명이다. 광주는 고3 67개교 1만5천97명과 5개 특수학교 고3 83명 등 1만5천180명, 전남은 고3 142개교 1만6천504명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 344개교 1만421명 그리고 특수학교 8개교 전공과 학생 241명 등 2만7천166명이다.

시·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는 등교수업에 대비해 교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실 곳곳의 소독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책상 재배치, 손소독제와 마스크 준비는 물론 체온측정기와 열화상카메라 비치 작업을 마무리했다. 감염자 발생시 즉각 지원할 있도록 대응팀도 가동한다.

우려 속에 강행하는 등교수업인 만큼 가능한한 아무 탈이 없어야 한다. 자칫 단 1건이라도 학교내 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주변 환경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준비지만 학생간 거리두기가 중요하다. 교사들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등·하교 시간이나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등 수업 이외의 시간이 취약할 수 있다. 학생들의 생활관리에 보다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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