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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연봉 23억원…2년연속 투수 부문 1위

입력 2020.02.17. 16:17
2020 KBO 리그 소속선수 등록 및 연봉 현황
이대호 이어 리그 전체 2위
인상자 19·동결 11·삭감 17명
리그 512명 평균 1억4천448만원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18.03.23. bluesoda@newsis.com

KBO(총재 정운찬)는 17일 2020년 KBO 리그 소속선수 등록 및 연봉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KIA 타이거즈에서는 투수 양현종이 23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등록한 선수단은 10개 구단의 감독 10명과 코치 260명, 선수 588명 등 총 858명으로, 지난해(844명) 대비 14명 늘어난 규모다.

전체 소속선수 중 투수가 294명으로 전체 포지션에서 50%를 차지했다. 뒤이어 내야수 139명(23.6%), 외야수 104명(17.7%), 포수 51명(8.7%) 순으로 등록됐다. 올해 KBO 리그에 처음 등록된 신인은 46명이며, 외국인선수는 신규계약 15명, 재계약 15명 등 총 30명이 등록을 마쳤다.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전체 선수단 규모가 가장 큰 구단은 한화가 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롯데 92명, LG 90명, SK와 KT 89명, KIA 88명, 삼성 85명, 두산 84명, NC 75명 마지막으로 키움 73명 순이다.

2020년 KBO 리그에 등록된 10개 구단 선수(신인, 외국인선수 제외)들의 전체 연봉 규모는 739억7천400만원으로 2019년 754억7천800만원에 비해 15억400만원이 감소했다.

이중 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2020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7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19명이며, 동결 11명, 삭감 17명이다.

먼저 투수 문경찬은 5천500만원에서 1억1천500만원으로 109.1% 인상됐고, 박준표도 6찬500만원에서 69.2% 오른 1억1천만원에 재계약 했다.

전상현은 3천300만원에서 4천300만원(130.3%) 오른 7천600만원에, 고영창은 2천900만원에서 100% 인상된 5찬800만원에 사인했다.

양현종(23억원, 옵션 별도)과 박진태(6천만원), 변시원(5천만원)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에 재계약 했다.

리그 전체 2위이자 투수 부문 최고 연봉 선수는 KIA 양현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2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양현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투수 부문 1위로 역대 투수 최고 연봉 기록도 유지했다.

내야수 박찬호는 4천200만원에서 150% 오른 1억500만원에 재계약 했고, 유민상은 4천300만원에서 1천700만원(39.5%) 오른 6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이창진은 3천100만원에서 8천500만원으로 올라 구단 내 올 시즌 최고 인상률(174.2%)을 기록했다.

투수 문경찬과 박준표, 내야수 박찬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소속선수 512명의 평균 연봉은 1억4천448만원으로 2019년 1억5천65만원에서 4.1% 감소했다. 2018년 리그 최초로 1억5천만원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NC가 1억6581만원으로 가장 높고, LG의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2천662만원, 19.7%가 증가한 1억6148만원으로 전 구단 중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KBO 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신인/외국인선수 제외)인 구단 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은 2억3천729만원으로 지난해 2억5142만원에 비해 1천413만원이 줄었다.

올해 KBO 리그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161명으로 지난해 156명에서 5명 증가했다.

선수 개인 연봉을 살펴보면 롯데 이대호가 2017년 FA 계약 체결 이후 연봉 25억원으로 4년 연속 KBO 리그 최고 연봉 선수로 등록됐다. 올해로 20년차인 이대호는 2014년 삼성 이승엽의 20년차 최고 연봉(8억원) 기록 또한 큰 차이로 경신했다.

소속선수 등록을 마친 2020 KBO 리그는 3월 14일부터 열리는 시범경기를 통해 야구팬들과 먼저 만난다. 3월 28일 720경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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