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기념일2021.04.19(월)
현재기온 7.3°c대기 보통풍속 0.6m/s습도 80%

광주 서구청 펜싱 "올 목표는 남·녀 동시 종합우승"

입력 2021.02.18. 12:59 수정 2021.02.18. 17:20
많은 대회 연기됐지만 정상 훈련
월요일부터 금요일 주5일 강행군
오전 기술훈련 후 오후엔 실전도
지난해 창단 후 첫 남자부문 1등
여성부 성적좋아 전국체전 기대
광주 서구청 펜싱팀이 올해 전국체전 통합 우승을 위해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는 남·녀 종합 우승이 목표입니다"

지난 1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에 자리한 올림픽 기념국민생활관 3층 펜싱경기장.

광주 서구청 펜싱팀 선수들이 박광현 감독의 지도 속에 칼날을 번뜩이고 있었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상대 선수의 상대 빈틈을 노리는 칼날은 매서웠다. "챙 챙"하는 칼의 마찰음이 들리기를 몇 차례 이윽고 승리의 함성과 아쉬움의 탄성이 엇갈렸다.

이도 잠시. 호흡을 고른 이들은 다시 칼을 부여잡고 시합에 임했다. 간격이 좁혀지자 맹공을 퍼부으며 또다시 공방을 이어갔다.

서구청 펜싱팀은 지난 1993년 국내 제22회 회장배 전국 남,녀 개인종별 펜싱선수권 대회 에페 준우승을 시작으로 수많은 국내·외 대회에서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2019년에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도 여자 개인전 2위에 오른 강영미를 필두로 여자 단체전 2위, 남자 단체전 3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서구청 펜싱팀은 박광현 감독 외 코치1명과 선수단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2020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에 합류한 강영미와 구교동 코치를 제외한 8명이 겨우내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훈련을 거듭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박 감독은 "오전에는 주로 기술훈련에 중점을 맞추고 있고 오후에는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펜싱은 초 단위 싸움이다. 순발력과 동체시력뿐 아니라 전술을 짜고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 두뇌싸움이 중요하다. 이 부분도 선수들에게 설명하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청 펜싱팀이 올해 전국체전 통합 우승을 위해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어 "원래는 2월에 종목별 오픈 펜싱선수권대회가 양구에서 예정돼 있었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됐다"며 "올해 도쿄올림픽이 있지만 이도 불투명하다. 하지만 올해 전국체전과 내년 아시안게임과 세계대회 등 많은 대회가 예정돼 있으니 일단 정상적으로 시행된다고 생각하고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20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에 합류한 소속팀 강영미에 대해 "기왕 나갔으니 반드시 메달을 손에 넣고 돌아오라"며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올해 목표를 묻자 그는 "지난 해 남자부문서 단체종목 2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남·녀 동시 석권은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올해는 전국체전에서 남·녀 종합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