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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국가대표 선발전 겨냥 겨울 구슬땀

입력 2021.02.24. 10:39 수정 2021.02.24. 18:54
[동계훈련 현장-동구청 복싱팀]
96년 해체 후 지난해 재창단
감독·선수 5명 목표 '명가재건'
“주어진 환경서 최선 다할 것”
동구청 복싱팀 선수단이 실전위주의 동계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명가 재건을 위한 동구청 복싱팀(감독 신명훈)의 훈련장에 겨울은 없었다.

신명훈 감독이 이끄는 동구청 복싱팀은 지난 22일 광주 서구 화정동에 자리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지하 1층 복싱장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했다.

"팡! 팡!" 미트를 치는 소리와 선수들의 거친 호흡소리만이 훈련장 내부를 가득 채웠다.

동구청 복싱팀은 신명훈 감독을 필두로 이동진(69kg), 한영훈(64kg), 이행석(56kg), 최현태(52kg) 등 5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평소 이르면 오전 6시 반, 늦어도 7시 반에는 용산체육공원에서 진행하는 로드워크를 시작으로 오전엔 체력운동, 오후엔 실전 위주의 스파링 그리고 야간에는 웨이트와 개인훈련 등의 강행군을 소화하며 '명가재건'을 목표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신명훈 감독은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부터 전문적인 실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전까진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계와 이번 동계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었지만 전부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는 남부대와 체육회 우슈선수들도 있으니 합동훈련을 하며 점검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 해체된 동구청 복싱팀은 작년 1월 재창단 과정을 거쳤다. 누구보다 의욕이 앞섰던 창단 첫 해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모든 대회가 취소돼 아쉬움이 컸다.

올해 전국체전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이동진은 "동계훈련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며 "웨이트와 서킷 위주로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전지훈련을 가지 못하고 팀 동료만 상대하며 스파링을 하다 보니 몸 상태 파악이 어렵지만 주어진 환경 내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이급 최현태는 "동계 훈련을 진행하면서 체급을 맞추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는데 체력적으로 한계를 많이 느꼈다.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며 "연습하며 흘리고 있는 땀이 실전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목표는 올 10월 열릴 전국체전이다. 나아가 11월 예정된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4월에 대한복싱협회장배가 예정돼 있다. 열심히 훈련에 임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국에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 광주시체육회와 동구에 감사를 드린다"며 "타 팀도 조건이 같은 만큼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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