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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 화풀이…상무지구서 야구방망이로 포르쉐 부숴

입력 2020.02.22. 02:39
A씨는 21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상무지구에서 야구방망이로 친구 B씨의 차량을 부쉈다. 사진은 파손된 포르쉐 차량. 상무지구대 제공.

광주 상무지구에서 야구방망이로 친구의 외제차를 부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광주 상무지구대에 따르면 A(35)씨는 전날 9시30분께 상무지구 한 초밥집 앞에 주차된 친구 B(35)씨의 포르쉐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내리쳐 유리창 등을 깨부순 혐의(재물손괴)다.

B씨의 차량은 앞 유리를 비롯해 조수석·뒷좌석 유리창, 사이드미러 등이 박살 났으며 보닛, 트렁크 등도 망가져 훼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량 주인인 친구와 사소한 오해로 싸웠다”며 “친구가 사라져서 나타나게 하려고 차를 부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차량을 부순 정확한 이유, 야구방망이의 출처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가 B씨의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내리치는 모습이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15초 가량의 짧은 영상 속에 등장하는 A씨는 야구방망이로 차량 뒷좌석, 트렁크 등을 내리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현장에서 봤다.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A,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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