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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무지구서 친구 외제차 부순 조폭 입건

입력 2020.02.23. 13:15
A씨는 21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상무지구에서 야구방망이로 친구 B씨의 차량을 부쉈다. 사진은 파손된 포르쉐 차량. 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광주 상무지구에서 야구방망이로 친구 외제차를 부순 30대 남성이 폭력조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전날 야구방망이로 친구 소유의 차량을 부순 혐의(특수손괴)로 지역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A(36)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30분께 상무지구 한 초밥집 앞에 주차된 친구 B씨의 포르쉐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리쳐 차량 전체를 파손했다.

B씨의 차량은 앞 유리를 비롯해 조수석·뒷좌석 유리창, 사이드미러 등이 박살났으며 보닛, 트렁크 등도 망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최근 생활 어려움으로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 당한 A씨는 B씨가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보고 순간 화를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중학생 시절부터 친구 사이로, 3~4년 전부터 동업 등을 하며 친형제처럼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씨는 경찰 1차 조사에서 “친구끼리 오해에서 비롯된 다툼이다. A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인 피의자의 범행 전후 행적을 집중 수사해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 후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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