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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소량농산물 순회수집·판매 '호응'

입력 2020.03.27. 16:46 수정 2020.03.27. 17:03
두원농협, 찾아가는 현장수매
농한기 농가소득 증대 기여

고흥 한 지역농협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한기에 취급 가능한 농산물을 현장에서 수집해 판매, 농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 두원농협은 올해 '현장농정 실천'을 목표를 설정하고 이달부터 42개 영농회를 순회하며 달래와 냉이, 쑥, 머위, 봄동 등 농산물을 수집해 수매했다.

현재까지 봄나물은 대부분 상인들에 의해 새벽에 거래돼 농협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이에 전국시장의 시세가 아닌 상인들의 자의적 제시 가격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어 농업인들이 제 가격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

이번 농의 순회수집 판매로 지역 농가들은 새로운 기준가격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경쟁구도가 만들어져 농가 수취가격이 올라가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원농협은 영농현장에서 발생되는 애로사항을 사업추진 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조합원의 입장을 반영해 조합원의 편익과 소득증대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두원농협은 봄나물, 마늘쫑, 두류, 잡곡 등 소량농산물 수매 실시와 함께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1천500톤 규모의 벼 건조저장시설을 오는 8월께 준공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편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수매에 참여한 예회마을 김영대 영농회장은 "농협의 농한기 순회수집은 단순한 농가소득 기여가 아니라 우리농민들의 자존심과 소속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새벽부터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고맙고 올해를 한정한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선식 고흥 두원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민원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해 농민 조합원의 편익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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