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자- 1.해남군새마을회
입력시간 : 2016. 09.27. 00:00


해남 화산면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등이 소하천에서 폐비닐과 폐병 수거를 비롯한 공동 풀베기 작업을 통해 맑은 하천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녹색 조끼 입고 근면·자조·협동… 환경지키며 정신 함양도

자원재활용으로 청결한 강토·맑은물 지킴이

복지소외층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전국 유일'

문화가 있는 화목한 가정운동 선진화로 계승

소스란히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드넓은 황금빛 들녘이 출렁이고 있다. 바스락거리는 고개숙인 벼 이삭의 황금물결 사이로 요란한 예초기 소리와 함께 녹색 유니폼의 중장년의 남녀들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근면·자조·협동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제2의 새마을운동인 나눔·봉사·배려의 공동체 복원의 정신함양운동을 펼치고 있는 녹색조끼의 주인공들이다.

지역사랑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있는 해남군 화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정성주) 회원 및 동 부녀회원들이 일상의 바쁜 시간 속 한자리에 모여 농수로 및 소하천 정화활동에 나선것이다.

새마을협의회 지도자들은 예초기 등을 이용한 공동풀베기 작업과 각종 폐비닐 및 빈병, 고철 수거 등을 통한 '자원재활용으로 청결한 강토와 맑은물을 지켜 내자' 는 슬로건 아래 봄과 가을 년 2회 전개하고 있다.

경제살리기를 위한 2004년도 고철모으기를 토대로 시작된 재활용품 수집은 올해로 13년째인 셈이다.

이처럼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은 해남군민의 관심과 지속적 추진으로 환경을 지키는 에코가정의 일환으로 ’우리지역 맑은물 가꾸기‘ 라는 읍면공동체운동을 시작하게 했다.

이웃끼리 서로 보듬고 돕는 인보활동을 통해 인정이 흐르는 살기 좋은 지역사랑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해남군새마을회(회장 박강하)는 2012년부터 매년 '우리지역 맑은물 가꾸기' 운동의 하나로 소하천 정화활동, 수질보전 감시활동, 저탄소 녹색생활화 교육,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폐식용유 재생 비누만들기, 하수종말처리장 견학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소하천 정화활동은 화산면새마을협의회를 포함한 14개 읍면별 협의회, 부녀회 지도자들이 매년 환경 정화활동을 펼쳐 읍면의 하천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해남군새마을회 지도자 및 민관단체는 깨끗하고 푸른 해남을 만들기 위해 상습 오·폐수 투기지역 등에 집중 정화활동을 하는 등 새마을 남녀 지도자 및 주민과의 합동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에 동참한 화산면새마을지도자들이 온정의 쌀통에 담아둘 쌀 봉지를 소포장하고 있다.


21세기 급속한 경제성장과 사회변화로 공동체 의식이 무너져 각종 병리현상이 만연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남군새마을회 박강하 회장은 "공동체정신 회복을 위한 가정새마을운동을 전개하여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며 "도덕적 의식과 윤리적 행동을 바탕으로 서로 사랑과 공경의 '효' 정신을 실천하는 문화가 있는 화목한 가정과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복지사회를 추구하겠다" 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화목한 가정운동으로는 모범가정을 발굴하여 표창하고, 가족사랑 교육을 위해 부모 솔선 교육이나 밥상머리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효사랑 편지쓰기와 웃음치료, 실버 건강체조, 건강한 노후 설계,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교실인 건전한 오락 보급운동에 힘쏟고 있다.

취재진을 마주한 화산면새마을협의회 회원과 동 부녀회원들은 추석 무렵 갓 수확한 햅쌀을 1kg용 봉지에 나눠 담고 있었다.

농삿일로 바쁜 일손을 잠시 접어둔 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에 동참한 부녀회원들은 "햅쌀을 먹어보라며 누군가 우리 이웃이 기름지고 찰진 이 쌀밥을 먹는다고 생각하니 마음 뿌듯하다" 고 말한다.

해남군새마을협의회 주관 '사랑의 쌀나누기'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운동 특화사업의 하나이다.

2014년 해남군청 종합민원실에 사랑의 쌀 1호점을 시작으로 해남읍사무소 2호점과 2015년 삼산면사무소 3호점, 송지면사무소 4호점, 산이면사무소 5호점, 화산면사무소 6호점, 옥천면사무소 7호점, 황산면사무소 8호점, 문내면사무소 9호점, 마산면사무소 10호점이 들어섰다.

이어 2016년 계곡면사무소 11호점, 북평면사무소 12호점까지 각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기초생활 보호자를 제외한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등과 같은 복지소외 계층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연중 지속될 수 있는 온정의 쌀통을 설치했다.

이 온정의 쌀통에는 ‘사랑의 쌀’ 1kg 한봉지씩 자율적 수혜토록 3년간 총 5천여kg의 쌀을 마련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민관이 합동으로 운영하여 우수 읍면의 지도자와 담당 공무원은 연말 지도자대회를 통한 시상과 격려로 나눔운동 실천활동이 활기찬 해남 만드는데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새마을회는 제2새마을운동 파급확산을 위해 박강하 군새마을회장을 필두로 지도자협의회(회장 김연수), 부녀회(회장 명유미), 직공장협의회(회장 고성동), 새마을문고(회장 윤재홍) 4개단체 새마을지도자들은 가정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풍요로운 복지사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가정, 그리고 지구촌 환경 복원의 출발점이 가정에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인간과 자연히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에코가정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가고 있다.
새마을회 회원들이 자연정화활동을 겸한 고철 및 재활용품 수거 운반으로 경진대회 참가 참가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직공장협의회는 소외 가정과의 결연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형성 및 다문화가정의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활동으로 다문화가정 친정집 생필품 보내기와 다문화가정 1대1 희망나눔 결연을 통해 따뜻한 사회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새마을문고는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재 주변의 청결활동 및 군민의 지적인 의식개혁 선진화운동에 앞장서 봉사하고 있다

해남군새마을회의 제2새마을운동은 이처럼 문화, 나눔, 환경을 지키는 가정새마을운동을 통해 경제 발전에 걸맞는 활기찬 해남군 건설에 적극적인 참여 속에 펼쳐지고 있다.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이 세계 경제 10위권에 발돋움하도록 했듯이, 앞으로도 나눔·봉사·배려의 공동체복원의 정신함양운동인 제2새마을운동에 모든 군민이 동참해 선진통일한국의 그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길 회원 모두는 간절이 소망해 본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았습니다


글·사진=오세옥·김혜진기자 zmd@chol.com        글·오세옥·김혜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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