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상) 기대되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지자체 상생 발전
입력시간 : 2018. 11.07. 00:00


혁시도시가 나주에 터를 잡은 지도 10년이 넘었다. 우여 곡절 끝에 나주 혁신도시는 지역 발전의 한축으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 한국전력 등 16개 이전기관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것이다.

이전 10여년만에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과 전남지역 시·군이 본격적인 지역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한전이 올해 323건에 1조원, 농어촌공사가 5천400억원을 지역 발전사업에 투자 한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지역 발전에 앞장 선다는 것은 광주·전남 미래 먹거리 확보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뜻이다. 한국전력과 농어촌공사는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이전 기관이자 지자체 발전의 견인차다. 이전 지역에 뿌리 내릴 것인지 의문스러웠으나 지금은 기대를 넘어 확신으로 변했다.

기왕에 이전기관과 각 지자체가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 하려면 4차 혁명시대에 맞는 최첨단 사업에 촛점을 맞췄으면 한다. 지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자는 차원에서다. 전남지역 지자체도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지역 혁신도시 기관들과 함께 할 사업을 발굴 하는데 힘을 쏟았아야 할 일이다.

지금은 지방분권시대다. 그러나 지방분권시대도 결국은 양질의 일자리를 얼마나 확보하는 가에 달려있다. 이전기관과 지자체의 공동 사업은 지역민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 골자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일자리가 지자체와 공동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야 고용 절벽시대를 맞아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유의할 일이 있다. 아직도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정주 여건과 교육 여건, 인력 조달 문제 등 여전히 문제가 많다. 최근 조사한 바로는 16개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6천여명 중 가족 동반 이주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지역에 비해 정주 여건도 좋지 않다고 한다. 전남도가 나서 나홀로 거주하는 직원의 애로 사항을 좀더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래야 동반 성장이 가능해 진다.

동반 성장과 함께 내실도 다져야 할 때다.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투자기업의 수익 창출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혁신도시로 부상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10년이 기대 되는 이유는 이전 기관과 지자체간의 시너지 효과 때문이다.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자체는 함께 발전해야 할 한 몸이라는 것을 이번 공동 발전 사업을 통해 확실히 보여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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