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이번엔 부산 잡는다
17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서 3라운드
첫 개막 3연승 도전…득점선두 펠리페 주목
입력시간 : 2019. 03.15. 00:00


광주FC 펠리페가 지난 1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산과의 2라운드에서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첫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17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광주의 기세는 거침없다. 1라운드 서울 이랜드를 2-0으로 제압한데 이어 안방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아산무궁화를 4-0으로 눌렀다. 2경기 동안 득점까지 만들어지는 과정도 좋았고 무엇보다 수비진형도 안정적으로 유지 돼 3라운드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시즌을 앞두고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완벽하게 개선했다는 점에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득점왕 나상호의 빈자리는 2경기 6득점으로 말끔히 지워냈고, 후반 실점 부분은 완벽한 조직력에 의한 2경기 무실점으로 증명했다. 부산전을 앞둔 선수들의 사기는 더욱 오르고 있다. 초반 성적과 분위기는 승격을 좌우하는 열쇠다. 때문에 부산전에도 반드시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펠리페의 화력은 최고조를 달리고 있어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펠리페는 2경기 동안 4골 1도움으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고, 아산전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또 광주 역사상 처음으로 페널티킥 없이 퍼펙트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려 기대감이 증폭된다.

펠리페뿐만이 아니다. 펠리페의 파트너이자 스피드를 장착한 신예 콤비 엄원상과 이희균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선수는 올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신인이지만 펠리페와 호흡은 물론 측면 공격과 수비 가담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산이 자랑하는 주세종과 이명주, 고무열을 제압한 여름-박정수-최준혁의 삼각편대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강력함을 한껏 뽐내고 있고, 페널티 킥을 선방한 골키퍼 이진형과 포백 수비의 안정감도 한 몫 한다.

그러나 방심할 수 없다. 상대가 부산이기 때문이다. 부산은 2년 연속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강력한 우승후보다. 특히 올 시즌 조덕제 감독을 비롯해 노상래, 이기형 등 호화 코칭스텝 뿐 아니라 국가대표 김문환과 특급 공격수 호물로, 권용현, 이동준 등 쟁쟁한 맴버들도 갖췄다. 또 부산은 FC안양과 개막전 1-4 충격패 이후 수원FC전을 2-1로 승리하며,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상승세에 오른 광주가 '강적' 부산을 제압하고 축포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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