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 효과는
찬반 의견 분분…점검·분석 필요
입력시간 : 2019. 05.28. 00:00


지난 12일 가족과 함께 모처럼 광주 서구 모 대형마트를 찾았다가 허탈하게 돌아와야 했다.

이 날은 한달에 두번 쉬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이었기 때문. 어쩔 수 없어 차를 돌렸고, 인근에 있는 중대형 마트를 찾아 몇 가지의 생필품을 구입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대형마트가 의무적으로 휴업을 해야 하는 제도라고 한다.

소상공인들과 주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효과가 있을까.

중소상인들이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찬성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대형마트가 쉬는 날에 소비자들이 인근 재래시장이나 소규모 상점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별로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재래시장이나 동네 소형점포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미리 대형마트에서 대규모로 구입하거나 집 주변의 중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에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실질적으로 동네 상점과 재래시장 상인들의 보호와 매출 증대에 효과를 주기 위해 정부에서 종합적인 분석과 점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경만(인성고 2)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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