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딸 지우 향한 애틋한 사랑…"눈동자 또렷이 기억해, 눈물 나올 정도로 보고 싶다"
입력시간 : 2019. 06.24. 17:12


이동우 딸 지우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개그맨 이동우와 딸 지우의 애틋한 사랑이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 김경식이 이동우가 진행하는 라디오 마지막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뒤 그의 집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시력을 완전히 잃은 이동우는 자신의 버킷리스트가 "눈을 뜨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래보다 성숙한 생각을 가진 딸 지우 양은 이제는 엄마 대신 자신이 아빠를 도울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통보받은 사실을 전해듣고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던 지우 양은 "아빠가 직업을 아예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다"며 의연하게 말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딸 지우 양을 끔찍히 아끼는 것으로 알려진 이동우는 한때 "지우가 태어날 때는 시력을 거의 잃었을 때였다"며 "또렷이 기억하는 건 지우의 눈동자다.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다. 정말 눈물이 나올 정도로 보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딸아이 얼굴을 만질 때는 몇초라도 내 눈에 담을 수 있다면 그 모습을 떠올리면서 살 수 있을텐데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동우는 "지우가 자기 길을 가야할텐데 그 시점이 오기까지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고 싶다"며 "때로는 잘 넘어지고 부딪히는 걸 지우가 보지만 그런 아빠만은 아니다. 용감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그것이 지우를 사랑하는 길 같다"고 덧붙인 바 있다.


신해인        신해인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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