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여름철 극성인 피서지 불법촬영, 성범죄에 적극 대응하자
입력 : 2019년 08월 09일(금) 00:00
 연일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8월,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산이나 바다로 피서를 가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7~8월 하계 휴가기간에 성범죄 발생비율이 30%에 육박하며,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끊임없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 성범죄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서지 성범죄 유형으로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는 ‘불법촬영’행위, 인파가 많은 혼잡한 틈을 이용해 여성의 몸을 더듬는 행위 등이 있다.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하는 불법촬영 행위는 은밀하게 행해지기 때문에 쉽사리 피해 여성들이 인지하기 어려우므로 다른 사람을 찍고 있는 사람을 목격했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도록 해야 한다.

 최근 불법촬영 같은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해지고 있으며, 촬영행위 또는 촬영 등을 유포, 전시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짐과 동시에 성범죄자 신상공개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휴가철 성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예방책이 최우선이다. 우선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과도한 노출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음주는 삼가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합석이나 호의에 경계 해야 한다.

 경찰에서는 휴가철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 중이며, 여행지별 여름경찰관서 위치를 알아 두는 것도 휴가철 성범죄의 좋은 예방법이다.

 휴가철 피서지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불쾌한 감정을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남의 일이라는 생각보다는 항상 조심하여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휴가가 되기를 바란다. 이장규 (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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