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실종 치매 노인 구한 군인·군견 포상
입력 : 2019년 08월 12일(월) 18:50
전남지방경찰청은 12일 전남청에서 폭염 속에서 실종된 70대 치매 노인을 구한 제31사단 소속 신동천 중사와 라해진 일병과 정찰견 로사(7살·암컷 말리노이즈)에 대해 포상했다
전남경찰청이 지난 달 폭염 속에 야산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을 구한 군인들과 군견에게 포상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2일 전남청에서 제31사단 소속 신동천 중사와 라해진 일병, 정찰견 로사(7살·암컷 말리노이즈)를 초청,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해남군 화원면 야산 7부 능선에서 탈진한 실종자 A(79)씨를 무사히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한 지 얼마 안 된 지난달 30일 오전 집에서 나간 뒤 집 인근 야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사흘 만에 발견됐다.

A씨가 실종되자 경찰과 소방, 군인 등 400여명이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견 로사는 실종 4일 만에 A씨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 한 짝을 발견했고, 신 중사와 라 일병은 로사와 함께 일대를 수색해 화원면 한 야산 7부 능선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로사에게 특별 간식을 제공하는 방법도 검토했으나 특수식을 배식받고 있어 표창만 수여했다.

김남현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실종자의 생명을 구한 두 군인과 군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무엇보다 귀한 일을 해냈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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