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율포, 남해안 해양레저거점으로 육성된다
입력 : 2019년 12월 12일(목) 15:33
2022년까지 국비 등 480억원 투입
‘해양치유’완도와 시너지 효과 기대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보성 율포 해양레저관광지 조감도. 전남도 제공
보성 율포가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해양치유산업 거점’으로 육성중인 완도와 함께 전남 서부와 동부를 아우르는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시대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12일 해양수산부의 ‘2020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서 보성 율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남을 비롯한 충남, 경기,경남,부산, 경북 등 6곳이 참여, 보성과 경기 시흥 등 2곳이 해양레저거점으로 낙점을 받았다.

보성 율포는 이번 공모에서 득량만에 위치한 장연경관 입지조건이 우수하고 도로 등 기본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녹차밭 등 인근 관광자원 활용이 가능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는 전국을 수도권과 서해안권, 다도해권, 제주권, 한려수도권, 동남권, 동해안권 등 7대 권역으로 나눠 해양레저관광과 마리나, 해안누리길, 해양레저 스포츠,갯벌 등 체험·체류형 연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보성이 신청한 율포 해양레저관광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80억원(국비 240억원)을 들여 해양안전체험관, 복합 레저선박 계류시설, 율포 수중 전망대, 해양액티비티시설, 싸이드·비치테크, 천변경관로 조성, 해양레저 창업 지원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전남도는 ‘K-Ocean Route’(레저선박 계류가 가능한 지점을 연결한 한반도 U자형 항해코스)역할을 위한 복합레저선박 계류장과 카누, 카악, 서핑 등 AR·VR 등 IT기술을 접목한 가상 교육 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생존수영 및 해양안전 교육장, 수상전망대를 비롯한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해 내·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남해안권의 해양레저 관광 명소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거점 단지로 조성해 차별화된 섬·연안·어촌을 연계한 체류형 해양레저관광지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정부는 지난 5월 오는 2023년까지 7대 권역별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육성하고 해양레저관광객·섬 관광 방문객 1천만명 시대를 열어 3천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해양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이 기사는 무등일보 홈페이지(http://www.mdilbo.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admin@dhwom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