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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모니터-신정아 감독 가짜 학위 파문
입력시간 : 2007. 07.30. 00:00


대상 : 광주매일신문 광주일보 남도일보 무등일보 전남일보

기간 : 7월 9일~26일

비엔날레 개혁 한목소리

최근 지역의 가장 주요한 이슈는 광주 비엔날레 신정아 공동예술감독 가짜학위, 가짜 논문 파문이었다.

지역 신문들은 비엔날레 국내감독 내정자 신정아 교수의 박사학위·논문 가짜 의혹에서 선임철회까지 논란의 진위를 가리는 보도를 연일 쏟아냈고, 이후 감독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검증시스템 부재와 재단 이사회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차기 이사회 구성 논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신문들은 9일자에 8일 신정아 감독의 도덕성 논란 해명에 대한 시민단체의 성명을 전달하면서 박사학위 논문 표절에 관한 논란을 본격적으로 전달했다.

반면 광주일보는 9일자 1면 사이드 '신정아 감독 가짜박사의혹', 3면 톱 '광주비엔날레 검증시스템 구멍', 3면 하단 '지도교수가 날 모른다 한 건 사이 나빠진 때문'에 걸쳐 학위 논문 표절과 학위 취득자 명단에 신 감독의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 취재해 전달했고, 신 감독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당사자의 입장을 전달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인선 문제점 앞다퉈 보도

전남일보 9일자 1면에서는 시민단체 해명 요구를 전달하고 이어 10일자 1면 하단 '신 감독 논문 100% 가짜'와 3면 '가짜 박사는 국제적 망신'에서 예일대 출신 서울대 장진성 조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사학위 논문 작성규정에 비추어 신 감독의 논문이 가짜라는 확신을 적극적으로 담았다.

신정아 감독 가짜학위 파문과 관련해 2~3주간 홍수같이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사설과 기획을 통해 비엔날레 감독 철저한 검증 요구와 비엔날레 재단 정상화를 주문하는 다양한 내용의 보도가 이어졌다.

광주매일신문은 18일자 0사설 '신정아씨 또 미국행 석연치 않다', 23일자 사설 '갈길 먼 비엔날레 사태 빨리 매듭 지어라'에서 "신씨의 사태는 일단 검찰에 맡기고 하루빨리 내년 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지혜를 모으는데 진력해야 한다"며 비엔날레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보다는 조기정상화 촉구와 차기 대회 차질 우려만을 강조하고 있다.

남도일보는 19일자 사설 '거짓 학위 가짜박사 근절 대책 없나'에서 신정아 교수와 더불어 광주교대 A교수도 거짓학위를 이용해 교수가 된 것을 지적하며 대학사회의 거짓학위 가짜박사 근절대책을 주문했다. 남도일보는 다른 신문들에 비해 기사량이나 사설 건수도 적고 구체적인 지적도 미흡하다.

전남일보는 13일자 '누가 추천했나…책임 소재 분명히 해야'와 14일자 '가짜 박사 추천자·외압 여부 공개하라'를 통해 선임과정에서의 비공개성과 한 이사장의 선정위원 사전접촉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면서 "그 외압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 이번 파문의 핵심이다"라며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다른 신문들과 차별화되었다.

대부분의 신문들이 당연직 이사들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에서 차기 이사진을 구성하고 내년 대회 성공을 위해 조속히 매듭짓는다는 재단 측의 목소리를 대변한데 비해 광주드림 19일자 사설 '대책위 전문가에 맡겨라'는 "당연직 이사 8명으로 별도의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후속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과거의 과오만을 되풀이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객관적인 입장에서 광주비엔날레의 미래를 고민하는 다양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남일보도 20일 '새 이사진 구성부터 제대로 하라'에서 "이사회를 빨리 구성하는 것 못지 않게 어떻게 구성하느냐도 중요하다"며 "당연직 이사 8명의 숫자도 줄이고 전문가 집단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일보와 무등일보 사설은 다른 신문들과 비교해 특징적인 지적은 없었다.

◆무등일보 기획 눈에 띄어

기획기사를 살펴보면 대부분 재단 이사회 구성의 문제점과 예술감독 선임의 문제점, 재단운영에 관해 지적하고 있는데 그 중 무등일보가 가장 눈에 띈다.

무등일보 23일자 '(상)이사회 기능 역할 바꿔야…전문 집행기구 설립 이사회는 지원만'에서는 이사회 구성의 문제점에서 출발해 부산비엔날레 구성과 운영 등 타지역 사례를 들어 광주비엔날레에 문화전문가 영입을 강조하며 이사회의 구성에 대한 구체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가 엿보였다.

24일자 '(중)국제적 네트워크 확보…우물 안 비엔날레 더는 그만'에서는 광주비엔날레의 운영의 문제점에서 인적 네트워크의 부재를 지적하고 인적라인 구축의 필요성과 국제무대에서 독자적인 담론을 제시하기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보도가 이어졌다.

신정아씨 파문 이후 새 이사진 추천과 구성을 둘러싸고 이사회 구성의 구조적 문제 해결 등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라는 이 지역 문화시민단체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동안 재단의 개혁이나 비엔날레에 대한 비전을 창출하지 못함에 따라 끊임없이 지적 받아 온 광주비엔날레가 이번 파문을 계기로 총체적인 개혁과 독창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여론 형성에 이 지역 언론들이 기여해야 할 것이다.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모니터위원회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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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1코끼리 다리도 굿바이~수미2007.07.31 (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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