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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_혁신의 아이콘-스티브 잡스
입력시간 : 2011. 10.18. 00:00


스티브 잡스 추모 코너 애플의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면서 국내 서점가에도 잡스의 추모 열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진은 광화문 교보문고에 마련된 스티브 잡스 특별 코너. 연합뉴스
영화 같은 인생을 살다 간 IT 트렌드

좌절 딛고 인류의 새로운 지평 연 최고 기업가로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시대의 패러다임이 되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출시해 ‘i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스티브 잡스 지난 5일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스티브 잡스는 맥 신화를 만들어낸 애플사의 CEO이다. 스티브 잡스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입양, 대학 중퇴와 애플 창업, 세계 최초 개인용 컴퓨터 개발, 애플서 축출과 복귀, 희귀암 발병과 투병, 스마트폰, 태블릿PC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로 디지털시대 새 라이프스타일 창조했다. 그의 삶은 글로벌 정보기술 업계의 신화로 남았다.



■ 스티브 잡스는

애플은 지난 6일 이사회 명의의 성명서에서 "애통한 마음으로 스티브 잡스가 오늘 사망했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스티브의 영명함과 열정, 에너지가 멈추지 않는 혁신의 원천이 됐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인생은 풍부해지고 향상됐다. 스티브로 인해 이 세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는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나 입양된 후 리드대학에 입학했으나 6개월 만에 중퇴하고 1976년 컴퓨터 천재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 소재 창고에서 애플을 창업해 이듬해 개인용PC인 애플Ⅱ를 내놓으면서 PC 대중화를 이끌었다. 애플사를 매출 20억 달러에 종업원수 4천 명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는 나이 서른에 그가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났다. 그는 애플에서 쫓겨나자 컴퓨터 개발사 넥스트와 컴퓨터그래픽(CG) 영화사 ‘픽사’라는 애니메이션 회사를 만들었다. 픽사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 애니메이션 장편영화 ‘토이스토리’를 제작한 회사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애플로 복귀해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디지털시대 삶의 방식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에는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CEO 연간 수입 순위에서 6억4천6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4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뒤 2009년 간이식 수술까지 받는 등 애플의 혁신을 주도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치열한 긴 투병생활을 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다. 오늘날 개발한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스티브 잡스의 생과 사를 넘나드는 절박한 순간에 만들어진 발명품이다. 작고한 스티브 잡스는 수술대 위에 올라가면서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죽음은 우리 모두가 향해가는 종착역입니다. 죽음이야 말로 삶이 만들어 낸 최고의 발명품입니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 혁신적 스마트 모바일 시대

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시리즈로 대중화된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과 마우스 시스템은 애플의 PC 제품인 ‘리사’와 ‘매킨토시’에 적용됐다. 명령어 입력체계였던 컴퓨터 환경에서 편의를 고려한 잡스의 발명품은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경쟁사인 IBM이 개방성을 무기로 PC제조사들과 연합정책을 펼치면서 폐쇄적인 성격을 지닌 애플의 PC사업은 고전을 거듭했다.

PC시장에서 고전하던 애플은 12년만에 잡스의 복귀이후 ‘아이맥’과 ‘아이북’을 잇달아 내놨다. 이들 제품의 혁신적인 디자인은 다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잡스의 본격적인 활약은 이미 사양길에 접어들은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아이팟을 내놓은 것이다. 이 제품은 아이튠즈와 같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의 힘과 감성적인 디자인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쳤다.

이후 SW 유통경로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앱스토어는 애플이 주류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됐다. 2007년 처음으로 등장한 아이폰 역시 아이튠즈와 앱스토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췄기에 폭발적인 성공이 가능했다. 아이폰은 기존 피쳐폰 위주의 휴대전화 시장을 스마트폰으로 대중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서도 아이폰3G 보급 이후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그간 국내 통신사들이 개방하지 않았던 와이파이 역시 아이폰 열풍에 밀려 결국 문을 열었다.

아이폰의 성공 이후 잡스는 또 다른 혁신적인 제품인 ‘아이패드’를 내 놓았다. 당시 업계에서는 아이패드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2009년 초 첫 선을 보인 아이패드는 스마트폰에 이에 스마트PC 시대를 열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서핑은 물론 다양한 앱을 즐길 수 있는 아이패드는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얼었다.

아이패드 출시 이후 휴대전화는 물론 PC 제조사들이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며 애플 따라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아이패드의 시장 주도권은 확고하다. 잡스는 아이팟과 함께 ‘아이튠스 뮤직스토어’를 만들어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이전의 MP3 재생기 회사들은 재생기만 판매하고 음악은 소비자가 개인적으로 구하여 사용해 왔다. 하지만 잡스는 음악을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장터까지 만들었다. 저장장치로 하드디스크를 채택해 많은 노래를 한 번에 가지고 다닐 수 있게 했다. 이전의 MP3재생기는 불과 10여곡밖에 담을 수 없었다. 아이팟이 등장한 이후로 휴대용 카세트테이프·CD플레이어는 빠르게 모습을 감췄다.

아이폰 이전에도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에야 스마트폰은 대중화가 열렸다. 이전의 스마트폰은 단순히 들고 다니는 PC로 PC를 쓰는 것처럼 복잡하고 에러도 잦았다. 하지만 잡스가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전 세계 네트워크가 연결되면서 정보의 바다를 들고 다니게 되었다.

잡스는 온라인 장터 '앱스토어'도 만들어 개인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응용 프로그램(앱)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앱스토어는 IT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7 OS 등에도 비슷한 온라인 장터가 있다.

아이패드가 나오기 전 전문가들은 '과연 키보드 없는 태블릿PC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의심했지만 잡스는 애플II로 PC시대를 열었듯 아이패드로 키보드 없는 PC시대, 태블릿PC 시대를 열었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아이패드는 최초의 쓰기 쉽고 가볍고 싼 태블릿PC였다. 인터넷·동영상·사진 등 PC에서 하는 간단한 작업을 모두 할 수 있다. 아이패드가 등장한 이후 노트북PC 수요는 급감했다. PC시대를 연 잡스는 아이패드를 만들어내면서 스스로 PC시대의 종식을 눈앞으로 당긴 것이다.



■ 스티브 잡스가 남긴 것

빌 게이츠와 더불어 지난 30년간 인류의 새로운 지평 IT세계를 창조해 나갔던 인물 잡스는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진 신문명의 발명으로 지난 5년간 인간의 삶을 바꿔놓았다.

잡스는 개인 컴퓨터 시대을 열었고 픽사를 인수해 토이스토리로 시작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창조했으며, 넥스트라는 회사를 통해 컴퓨터 기술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아이폰, 아이패드는 종이 문화를 스크린 문화로, 컴퓨터를 모바일로, 포털 시대를 앱(App) 시대로 재창조해냈다. 창사 35년 만에 시가총액 3000억달러를 능가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의 성공요인은 단순함, 디자인, 손쉬움으로 이야기 한다.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 연설에서 잡스는 대학문을 나서는 젊은이들에게 "모든 체험을 점으로 연결하라. 사랑하는 것을 찾아서 해라. 그리고 갈망하고 우직하게 일하라"고 강조했다.

IT천재이면서 독설가로 유명한 그는 생전에 유독 한국을 싫어했다.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에서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삼성전자라는 기업 때문이었다. 삼성전자를 지목해 아이폰·아이패드를 쫓아하는 ‘모방꾼’이라고 비하했다. 지난 4월에는 자신들에게 반도체를 만들어 파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이라는 극단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그만큼 삼성전자는 잡스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던 것이다.

휴대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디자인을 강조하거나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에 나서는 등 IT 산업과는 별 관계가 없는 곳에서 일전을 벌여왔다. 더 많은 기능을 담고 더 편리하게 만들기 보다는 포장만 잘 해서 내 놓다 보니 경쟁력도 잃어갔다.

애플이 없었다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나 LG전자의 3D폰 옵티머스3D도 없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스티브 잡스가 IT 업계에 남긴 소중한 조언들은 큰 울림이 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숙제로 남긴 스마트폰 이후의 IT 혁신이 무엇인지를 가장 먼저 찾는 이가 앞으로 올 새로운 IT 혁명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서강고등학교 수석교사 봉병탁



<학생글>

변화를 추구했던 스티브 잡스

서강고 2년 강대웅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가 지난 5일 자신이 말한 ‘삶의 발명품’인 죽음을 맞이했다. 'Think Different' 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았다.

태어나자마자 입양되었던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자신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 나갔다. 자신의 양부모님의 차고에서 스티브 워즈니악, 로날드 웨인과 함께 처음으로 애플을 만들었다. 그리고 애플Ⅱ, 매킨토시, 아이맥, 아이북, 아이팟, 아이패드까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제품들을 만들어냈다.

여러 측면에서 우리의 삶에 혁신을 가져다 준 스티브 잡스. 그는 어떻게 우리의 삶에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스티브 잡스는 우리와는 언제나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했으며, 현재보다는 변화를 추구했다. 또한 자신이 항상 최고의 소비자로 항상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생각했다. 그 결과 대형설비여서 쓰기 힘들었던 컴퓨터를 개인용 컴퓨터로 바꿀 수 있었고, 불편한 명령어 입력체계의 컴퓨터를 클릭 한번으로 기능을 실행 시킬 수 있는 윈도우와 마우스를 컴퓨터에 끌어왔으며, 직접 음악을 넣어야 쓸 수 있었던 MP3가 아닌 MP3에서 음악을 다운받는 아이팟의 아이튠스를 만들 수 있었다.

스티브 잡스는 항상 변화를 추구하였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것을 일반사람들과 다르게 접근해 새로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의 생각에서 나온 제품들은 모두 기존의 시대를 변화시켰다.

하지만 현재의 변화된 시대도 언젠가는 구시대가 되어 신시대로 발전하고 변화해야 한다. 잡스는 우리에게 이 세상을 떠나면서 구시대에서 신시대로 넘어가는 열쇠를 알려주었다. 바로 ‘다르게 생각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잡스가 남겨준 열쇠를 가지고 발전하고 변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나의 부모님은 사람이 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의지가 있어야지 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 그걸 매일같이 한 잡스의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그 의지를 가지게 된다면 또 한사람의 잡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또 한명의 잡스가 될 수 있도록 나는 오늘도 내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갈 것이다.



<생각나무>

1.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추도식이 지난 16일 저녁 스탠퍼드대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스탠퍼드대학은 잡스가 2005년 졸업식 축사에서 "남의 인생을 살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살라"는 명연설을 남긴 곳이다. 스티브 잡스를 위한 추모 메신저를 써보세요.

2. 스티브잡스가 위대하다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세요.

3. 삼성과 애플은 네덜란드 등 국가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벌리고 있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권소송에서 서로의 주장들을 스크랩하여 향후 특허권 분쟁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써보세요.

4. 스티브잡스는 제품 기능이 어떤 것이라고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직접 시연하는 과정에서 주로 사용됐으며 특히 ‘한 가지 더(one more thing)’는 PT 마지막 부분에 소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때 자주 사용되었다.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많은 명언중에서 가장 감명이 깊게 받은 말은 있으면 무엇인지 쓰시오.

5. 스티브 잡스가 만든 제품 사진을 연도별로 붙이고 개발된 제품의 특징을 찾아 적어보세요.

6. 스티브잡스가 남긴 여러 제품 중에서 세계인들에게 인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점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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