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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철의 신남도명산- 신안군 임자도(荏子島)의 산
입력 : 2016년 04월 01일(금) 00:00


바다와 모래, 그리고 300만 송이 튤립의 대향연 장관

아름다운 경관 '한국의 하와이'

해풍 많아 튤립 구근 생산 최적지

파도소리와 튤립의 향기 함께

튤립공원 조형물 이국적 풍경

9일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

16일 전국 섬 등산대회도 열려

심신단련과 볼거리·즐길거리

1시간 20분∼6시간 4개코스 등산

종주코스 임자지맥의 봉우리

어느 곳에 오르더라도 전망 좋아

한국의 하와이라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임자도에서 제9회 신안튤립축제가 4월8 일부터 17일까지 신안 튤립공원(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단일 꽃으로는 전국 최대규모 규모인120,000㎡(튤립공원 68,000㎡, 송림원 52,000㎡) 의 넓은 튤립축제장은 300만 송이의 형형색색 피어난 튤립으로 장관을 이룬다.

신안은 토양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해풍이 많이 불어 튤립 구근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축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대광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파도소리와 튤립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신안튤립공원에는 풍차, 대형전망대, 튤립파라솔 등 각종 조형물이 있어 이국적인 전경을 즐길 수 있다. 튤립공원에는 73개 품종 전시포와 꽃마차타기, 튤립꽃따기,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다.

4월9일에는 튤립축제장에서 행사당일 모델과 신안튤립축제를 주제로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4월 16일(토)에는 2016년 상반기 전국 섬 등산대회를 임자도의 대둔산,삼각산,함박산,불갑산,병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름다운 해안선에 산과 섬 그리고 튤립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등산대회는 신안튤립축제 기간 중에 열려 심신단련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일정은 식전행사로 난타공연과 개회식, 가족 및 단체 개인출발 등의 산행을 하게 되며, 산행이 끝나면 대파 캐기, 향토식당 운영,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병행한다.

등산대회 접수는 신안군 홈페이지(www.shinan.go.kr)를 통해 인터넷과 우편 및 전화접수가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신안군 환경공원과(061-240-8456∼8)또는 임자면사무소(061-240-3551)로 하면 된다.

◆ 1코스(6.5km) 벙산 입구→불갑산(224.3m)→장목재 (3시간 소요)

산행은 대광해변에서 하우리를 넘어가는 재 못미쳐서 왼쪽에 서있는 등산안내판이 서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등산로 초입부터 이어진 모래 등산로에 등산화가 푹푹 빠진다.

벙산 중턱에 이르러 다시 흙길이 이어진다. 뒤쪽으로 대광해수욕장의 풍경이 조망된다. 들머리에서 약 30여분 오르면 벙산의 전망대에 오른다. 벙산은 원래는 부엉이산 이었는데 부르는 과정에서 벙산이라 한듯하다.

전망대에 오르면 서쪽으로 재원도, 하우리항이, 북쪽으로 대태이도, 육타리도, 대광해변, 고깔섬, 영광의 안마도, 대각이도, 송이도, 낙월도가 보인다.

5분여쯤 내려가면 하우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다. 다시 내려가면 사거리인 광산재다. 커다란 스텐레이스 물통이 있는 광산재에서 다시 목계단으로 오르고 약 30여분 능선을 걷고, 암릉의 동아줄을 부여잡고 오르면 하늘이 터진다.

임자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 불갑산(佛甲山) 정상이다. 영광 불갑산과 산이름이 같다.

KT신안암지기지국 무선중계소탑을 내려가고, 임도의 왼쪽으로 접어든다. 다시 내려가면 헬리 포트장이다. 함박산을 오르는 능선은 임자지맥의 산중에서는 가장 험한 등산로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암태도와 자은도, 비금도가 보이는 함박산 정상이다. 정상은 파묘한 흔적이 있었던 듯 돌무더기 높여있다. 아마도 함박산은 바가지와 관련되어져 산이름이 유래된 듯하다.

함박산에서 장목재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험한 등산로다. 동아줄을 부여 잡고 내려가는 등산로다. 10여분 동안 조심조심 내려가면 편안한 등산로다. 무덤을 지나 내려가면 장목재다.

◆ 2코스(4.5km) 장목재→삼각산(211.9m)→부동저수지(1시간 20분 소요)

장목재에서 부동리 삼각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는 포장도로다. 포장도로를 10여분 걸으면 부동리로 넘어가는 낮은재에 ‘삼각산 2.1km, 대둔산 5.8km’로 표시된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왼쪽으로 접어들어 다시 왼쪽 가파른 능선으로 오르면 널직한 묘지 옆으로 등산로가 나있다.

잡목지대를 지나 작은 암봉들로 이루어진 암릉을 조심스럽게 오르고 40여분 오르면 삼각산(三角山) 정상이다. 삼각산이라는 산이름은 앞산, 뒷산, 옆산을 합하여 명칭이 유래된 듯하다.

대둔산으로 이어진 암릉과 대둔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남쪽으로 중첩된 천사의 섬, 신안의 다도해가 겹겹이 도열해 있다. 삼각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등산로는 로프만 설치되어 있을 뿐이다.

조삼재에 이르면 양편으로 옛 돌담 축대 흔적이 남아 있다. 부동리에서 조삼리로 넘어가는 재를 만들었던 흔적이다. 사거리 중앙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삼각산 1.5km, 부동재 1.5km’라고 표시되어 있다 우거진 숲속을 헤치고 20여분 암릉을 오르면 소나무가 서있는 조망 좋은 곳이다.

다시 10여분 동안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부동재다. 이흑암리와 원산마을로 넘어다니는 콘크리트로 포장된 작은 농로다.

◆ 3코스(4km) 부동저수지→대둔산(319.5m)→원상리 (1시간 20분 소요)

부동저수지에서 부동재 능선으로 올라서서 30여분 오르고, 정상 조금 못 미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꺾어 허물어진 성터를 오르면, 임자도에서 제일 높은 산인 대둔산(大屯山,320m) 정상이다.

임자도 사람들은 한동산이라고도 한다. 한동산은 한자로 하면 대둔산(大,크다의 관형어 한,屯山,동산)이다. 정상의 대둔산성은 허물어진지 오래고 임자도의 동쪽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목재데크전망대가 서있다. 전망대에 서면 지도와 무안 해제반도,증도,매화도,압해도가 조망된다.

원상리로 내려가는 정상에서 가파른 암릉에 서면 그림같은 임자도의 서해안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남쪽 은동리로 내려가는 능선 등산로에는 산악인들이 나무에 묶어 놓은 표지기가 걸려 있다.

정상 근처의 능선의 전망좋은 바위에 서면 어머리해수욕장과 은동해수욕장이 바로 아래로 그림처럼 내려다보이고 ,신안의 다도해가 주옥처럼 펼져진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한적한 은동마을 내려가면 약 40여분 걸린다.

◆ 4코스(17km) 종주코스( 6시간 소요)

대광해수욕장~벙산(부엉산 139m)~광산재~불갑산(224.3m)~함박산(197m)~장목재 (6.5km)~삼각산(211.9m)~조삼재~무명봉(214m)~부동재(4.5km)~대둔산(319.5m)~원상리 (4.0km)로 이어가는 15km 종주코스가 있다.

종주코스는 표고차가 크므로 그리 쉬운 산행코스는 아니다. 장목재를 기준으로 장목재~삼각산(211.9m)~조삼재~무명봉(214m)~부동재~대둔산(319.5m)~원상리,대광해수욕장~벙산(부엉산,139m)~광산재~불갑산(224.3m)~함박산(197m)~장목재~삼각산(211.9m)~조삼재~무명봉(214m)~부동재를 잘라서 산행하는게 좋다. 종주코스의 임자지맥의 어느 봉우리에 오르더라도 전망이 좋다.



교통편

자가용

광주↔무안광주고속도로↔함평IC↔북무안IC↔해제↔점암나루터(1시간 40분 소요된다)

대중교통수단

직행버스

광주광천버스터미널↔무안↔현경↔망운↔해제↔지도↔점암 직행버스 1일 8회 운행한다.(1시간 40분 소요), 요금은 점암 10,400원이다.

목포버스터미널↔무안↔청계↔망운↔해제↔지도↔점암 직행버스 1일 8회 운행한다.(1시간 30분 소요),목포↔점암 요금은 8,200원이다.

임자농협 카훼리호(점암∼임자도 진리나루터,20분 소요),축제때는 기간동안에는 수시 운항한다. 요금은 3,200원이다.등산대회가 열리는 당일은 튜울립축제장과 많은 관광객들로 혼잡하니 점암주차장에 주차하고, 사람만 훼리호에 승선하면 교통 혼잡을 피할수 있다.

진리항에서 등산대회가 열리는 대광해수욕장까지 무료로 버스가 운행한다. 산행들머리나 산행날머리나 까지 버스가 무료로 수시 운행한다.

* 임자도 특산물

임자도는 민어와 병어의 주산지다. 4.5월에는 갑오징어,꽃게와 병어가 6월에는 싱싱한 민어가 잡힌다. 맛깔스런 싱싱한 횟감들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또한 임자도 새우젓은 국내 소비량의 70%가 전장포에서 나온다.

전장포에서는 5월은 밴댕이와 황새기(황석어)가, 7월 초(음력 6월)에는 새우젓 중 최고로 치는 육젓이 난다.전장포항 마을 뒷산에 젓갈을 저장하는 토굴이 네 곳이나 있다.

대광해변의 우거진 해송 숲, 방풍림 숲 덕분에 섬에서는 양파며 대파,브로컬리가 잘 자란다. 기름진 사양토에서 자란 임자도 대파는 전국 대파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대파는 임자도 사람들에게는 거금을 안겨주는 금 대파다. 임자도 특산물은 등산대회가 열리는 등산대회장에서 홍보한다고 한다.

* 미니인터뷰

"해송숲과 모래치 이용 관광코스 개발"

고길호(신안군수)

임자도 대둔산 정상에서 만난 고길호 신안군수는 친절한 동네 아저씨 같은 인상을 느낌을 주었다.

카메라를 멘 그는 대둔산 정상에서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고 있었다.

필자도 제1회 비금도 선왕산 등산대회를 시작으로 15회째까지 참석하게 되면서 신안군의 자연환경에 매료 되었다. 섬 특성상 교통의 불편한 점도 있지만,전국의 많은 산악인들이 섬지역사람들과 어울리며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고 전국 섬 등산대회가 성공한 이유가 궁금했다.

-임자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섬등산대회는 몇회째입니까.

2005년 제1회 비금도 선왕산 전국 섬 등산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임자도의 전국섬등산대회는 15회째입니다.

-등산대회는 일년에 몇 번 개최합니까.

매년 봄과 가을철에 2번 개최 합니다.섬 등산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비금도 선왕산은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각 읍면은 각종 축제와 병행하여 순회 개최할 계획입니다.

-섬 등산대회를 개최하게 된 목적은.

신안군은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보석 같은 다도해와 아름다운 해안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섬 등산대회는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은 물론 신안군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지역 특산품 등을 널리 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사막의 오아시스가 있는 임자도는 어떻게 가꿀 것 입니까.

한국의 하와이라 불리우는 임자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매년 대광해수욕장 튤립공원에서는 튤립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국내에서 최장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12km의 대광해수욕장, 청소년수련관 천연잔디축구장, 조희룡기념관,용난굴, 어머리해수욕장,은동해수욕장,국제해변승마장, 사막의 오아시스 모래치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임자도의 ‘사막의 오아시스 모래치’ 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자연환경 자원이면서 관광자원입니다. 해송숲과 모래치를 이용한 관광코스를 개발, 관광객들로 사계절 붐비는 생태관광지로 만들것입니다.



* 숙박 및 먹거리

대광해수욕장 주변에 넓은 솔숲 텐트장도 마련돼 있다.

씨랜드모텔(061-261-0551), 해송모텔(061-262-0100), 편안한모텔(061-262-0300), 대광장(061-275-3466) 등 민박집들이 많다. 모텔들은 식당을 겸하고 있어 저마다 제철에 나오는 해산물 위주의 밥상이 나온다. 편안한횟집(061-262-0300), 털보네식당 (061-262-0010) 등 많다 문의 임자면사무소(061-275-3004)

* 볼거리

대광해수욕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넓은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길이는 12㎞나 되고, 폭이 300m가 넘는다. 국내 최장 해수욕장이라고 알려졌다.

조희룡 적거지

우봉 조희룡(趙熙龍,1789~1866)은 추사 김정희의 수제자요 심복으로 알려져, 권력 다툼에 희생양이 되어 나이 63세(1851년 8월)에 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임자도 이흑암리에 유배당하였다. 그는 유배지 오두막집에 ‘만구음관(萬鷗金館,만 마리의 갈매기가 우지짖는 집)’이라는 편액을 붙이고 그 속에 칩거하면서 집필과 작품 활동을 하였다.

용난굴과 어머리해수욕장

가족끼리 한적하게 야영하며 해수욕을 즐길수 있는 해수욕장이다.

용남굴은 이무기가 바위를 깨고 나와 용이 되어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굴이다.

은동해수욕장

한적한 은동마을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는 약 2㎞ 정도 된다.한적하여 연인이나 가족끼리 야영하며 힐링하는 데는 최고의 해수욕장 이다.썰물 때가 되면 사구로 연도된 옥섬으로 건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