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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답사 일번지 강진]'동순천 서강진' 맛의 고장 '명성'
입력 : 2016년 05월 04일(수) 00:00


봄 나들이철을 맞아 병영돼지불고기가 단체관광객들이 주요 식사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그만큼 병영돼지불고기가 강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특화음식임을 입증했다.
농산물 해산물 풍부 미감 자극

예로부터 강진은 농산물과 해산물이 풍부해 '동순천 서강진'이라 불리울 만큼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온화한 기후를 바탕으로 청정해역을 만들어 민물장어와 은어, 매생이, 대합, 바지락과 고막등 해산물과 기름진 평야에서 먹음직스런 쌀을 사용, 어느 지역보다도 풍성한 정통 한정식을 탄생시켰으며 또한 이와 더불어 백반, 짱뚱어, 장어요리 등을 남도 맛의 진수로서 오늘날까지 그 맛을 지켜오고 있다.

이중 강진 한정식은 남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서 계절별로 우리고장의 특산물(고막, 바지락, 김, 낙지, 토하젓, 매생이)을 사용해 항상 먹음직스럽고 맛깔스런 음식을 사시사철 제공해 관광객들을 정성으로 맞고 있다.

돼지불고기 백반은 강진 뿐 아니라 인근지역에서 소문난 별미인데 한상 가득 차려내는 시골식 밑반찬과 연탄불에 구워내 오는 돼지불고기 맛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많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청정지역 갯벌에서만 서식하는 짱뚱어는 생김새는 못생겼지만 맛은 최고로서 양식이 불가능하며 환경오염에 민감한 어류이며 최고의 짱뚱어 요리전문가가 요리한 짱뚱어탕, 짱뚱어구이, 짱뚱어 전골은 담백하고 영양가가 높고 맛이 최고인 보양식이다.

최고의 건강식품인 민물장어를 고유의 양념과 소스로 한층 맛을 더해 유명해진 강진장어는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함께 맛볼 수 있는 장어죽과 장어술 또한 미식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강진군은 최근 먹거리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힘을 모으고 있다.

오감만족 한정식 맛길 육성사업(단장 김순일) 추진을 위해 영업주 23명이 도서관 시청각실에 모여 그동안 진행되고 있는 사업과 앞으로 진행할 사업에 대해 영업주 간담회를 가졌다.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오감만족한정식 맛길사업(오감만족길)은 지난 6월 17일에 추진단이 구성되었다. 강진 외식업지구 김순일 지부장이 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5명의 운영위원, 4명의 실무추진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감만족길은 ▲ 흥진식당 ~ 만리장성 ▲ 대흥관 ~ 이다매 ▲ 거목촌 ~ 명동식당 ▲ 오감통 내 식당 ▲ 돌담한정식, 남문, 강진만한정식, 청자골 종가집 등 총 36개 영업소로‘15~16년 2개년 동안 추진된다.

김순일 추진단장은“2015년 전국에 5개 지역만 선정해주는 우수 외식업지구에 강진이 선택된 것은 큰 행운이다.”며 “국비 2억에 군비 2억 총 4억이 오감만족 한정식 맛길 육성사업을 위해 사용되므로 영업주들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야만 성공적으로 지구를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거목촌 김혜란 영업주는“강진은 음식맛이 좋기로 전국에 소문이 나 있지만 강진만의 특별한 김치가 없다.”며“조리교육에 모든 김치를 배워 볼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청자골 종가집 김은주 영업주는“밑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아찌도 교육과정에 넣어달라”고 말했다.

서현미 위생팀장은 “오감만족길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영업주들의 역량강화, 경영개선사업, 지구조성, 홍보활동이 주요 사업내용으로 시설개선이나 증축 사업이 제한돼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며 “오감만족길사업 육성사업의 성공요소는 군의 주도가 아닌 사업추진단, 영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맛의 1번지 강진의 음식은 푸짐한 한상 차림의 한정식에다 병영막거리와 더불어 병영돼지불고기 요리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봄 나들이철을 맞아 병영돼지불고기가 단체관광객들이 주요 식사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그만큼 병영돼지불고기가 강진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특화음식임을 입증했다.

특히 1인분에 8000원으로 불경기에 탁월한 맛과 저렴한 음식값으로 승부를 낼 수 있어 강진 식당가의 효자종목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열여덟 차례 개최한 전라병영성축제와 관련, 조선병사와 병영상인에 관한 맛있는 밥상스토리의 주요 콘텐츠가 병영돼지불고기로 인식될만큼 강진은 맛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