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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답사 일번지 강진] "한국민화뮤지엄·강진청자박물관에서 문화 힐링하세요"
입력 : 2016년 05월 04일(수) 00:00


상설전시관 유물 등 당대 문화 답사 코스 각광

한국민화뮤지엄과 강진청자박물관이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간직한 소장 유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 5월 2일에 개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전라남도로부터 박물관으로서 갖춰야할 자격 요건에 대한 현장심사를 거쳐 37번째로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6조에 의하면 1종 전문박물관은 학예사를 비롯해 100㎡이상의 전시실과 수장고, 자료실 및 도서실, 세미나실, 화재 도난 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명시돼 있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박물관 등록증을 발급하도록 돼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강진군과 강원도 영월군에 소재한 조선민화박물관과 국내 최초로 시도된 업무협약을 통해 시설건립 후 민간위탁운영 형태로 개관했다.

개관 이후 제1회 대한민국민화대전과 학생민화대전을 비롯하여 제1회 한국민화뮤지엄포럼, 삼국지연의 특별전 등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국내 최대 민화 전문박물관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입장객 수를 가리지 않고 소수 인원까지 박물관 안내와 민화해설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진행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입소문으로 입장객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민화체험과 문화상품 판매 등 수익사업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전국적 자립형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100년 이상된 조선시대 민화작품 150여점이 전시돼 있고 특히, 서포 김만중이 모친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었다는 국문소설 '구운'을 도화서 화원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구운몽도'와 등용문이란 고사와 함께 널리 알려진 '어변성룡도' 등 현재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강진청자박물관은 또 다른 명소로 꼽힌다.

강진청자박물관은 1997년 개관, 현재 연간 약 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청자에 생소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컨텐츠가 집약된 디지털 박물관을 지난해 청자축제에 맞춰 임시로 무료 개관, 큰 호응을 얻었다.

청자박물관 주변으로는 민화박물관과 가우도 출렁다리, 마량면 놀토 수산시장, 강진읍 오감통 등이 보고 즐길만한 곳으로 손꼽히며 인근 해남, 장흥, 영암, 완도를 잇는 교통의 메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강진고려청자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44회 강진청자축제의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제16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을 개최한다.

전통적 형태와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한 전통부문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품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공모전의 디자인 부문은 청자의 실용화, 상품화를 중심 테마로 잡고 있어, 젊은 도예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작품이 각광을 받을 예정이며, 입상작품은 협의를 통해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총 상금 2천7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통, 디자인부문 총괄해서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다수의 특선과 입선자는 부문별로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심사결과는 7월 1일 강진군 및 고려청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개별 통지되며, 입상작품들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 전시하여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려청자 문화 계승을 위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강진군에서 개최하는 공모전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그 권위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 수상한 작품들은 추후 강진청자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진=김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