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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려한 자연의 패션쇼 남도 봄꽃 잔치 개막
입력 : 2018년 03월 16일(금) 00:00


17일 광양매화축제·구례산수유꽃축제 개막
30일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등 남도 활짝
'봄꽃'을 매개로 한 축제가 오는 17일 광양매화축제와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시작으로 남도 곳곳에서 열려 상춘객을 맞는다.오세옥기자 dk5325@hanmail.net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봄의 전령사는 '봄꽃'이다.

동백과 매화는 가장 먼저 피어나 봄이 왔음을 알렸고 산수유는 어느새 구례 산동면 지리산 자락을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때마침 곳곳에서 봄꽃 잔치가 시작된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2018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봄꽃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의 약 33만㎡의 매화 군락지에서 열린다.

섬진강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풍광이 장관이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남도의 대표 축제다.

이번 축제의 개막행사는 매화가 수놓아진 한복을 입고 펼치는 화려한 패션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축제 20회를 맞아 스무 살이 된 청춘들을 위한 '청춘도 봄도 활짝 피는 청춘&희망 콘서트'와 '매실명인 홍쌍리의 건강밥상 토크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구례에서 펼쳐진다.

구례군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산수유마을과 지리산온천관광지에서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연다.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산수유 꽃망울이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축제는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로 개막된다.

관광객이 참여하는 손글씨나빌레라 캘리그라피와 꼼지락꼼지락 수공예, 지리산 야생화 압화, 족욕체험이 진행된다.

산수유 하트 소원지와 축제장 주변 산수유 포토존,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사랑의 열쇠, 산수유를 주제로 하는 홍보영상관, 축제 기념품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상춘객들을 맞는다.

영취산 일대는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로 해마다 이맘 때면 붉은 진달래가 산 전체를 수놓는다.

축제기간 동안 영취산 진달래음악회와 진달래예술단 산상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4월에도 봄꽃 축제는 이어진다.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가 내달 6일부터 5월2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마련된다.

내달 7-8일에는 봄꽃 축제의 대명사인 벚꽃을 매개로 구례 섬진강변 일원에서 '섬진강변 벚꽃축제'가 열린다.

섬진강 물줄기와 지리산 자락을 따라 벚꽃 장관이 어우러진 가운데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신안군은 내달 11일부터 22일까지 '바다와 모래의 섬'임자도에서 '꽃 피는 튤립의 대향연'을 주제로 신안튤립축제를 연다.

12㎞에 이르는 백사장 대광해변과 튤립공원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내달 27일부터 5월7일까지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가 '함평나비! 청년이 되어 세계로 비상하다'를 주제로 함평읍 엑스포공원에서 열려 봄의 대미를 장식한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