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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뉴스룸과 함께하는 도시락-전남 섬 BEST 4
휴가철 가고싶은 전남 ‘섬’과 ‘썸’타기
입력시간 : 2018. 07.26. 00:00


1,000m의 짜릿한 짚트랙 강진 '가우도'

전남도 제1호 민간정원 쑥섬 고흥 '애도'

한국형 파라다이스 진도 '관매도'

자연과 함께하는 미술섬 고흥 '연홍도'



'유휴죽순(有休竹筍)'. '일상을 떠나 여행을 즐기는 자가 마구마구 생겨나다'라는 뜻의 신조어. 휴가로 재충전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눈치보지 않고 떠나는 즐거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한 범 정부 운동이다.

지친 일상을 떠나 '쉼' 필요한 그대, 올 여름 휴가 계획은 안녕한가. 혹시 또 '방콕'생활만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행정안전부가 꼽은 '2018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을 주목하자. 전국 33개 중 전남에만 무려 15개가 밀집되어 있다.

섬 전문가, 관광 전문가 등으로 꾸려진 심사단이 관광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놀-섬', '쉴-섬', '맛-섬', '미지의 섬', '가기 힘든 섬' 등 테마에 맞춰 선정한 곳 중 특히 가볼 만한 전남 섬 Best 4곳을 뽑아 소개한다.



출렁다리 건너 1000m 하늘을 슝~

'온 몸이 아찔' 강진 가우도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123-3번지

: '망호출렁다리' 주차장에서 도보 10~20분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315번지

: '저두출렁다리' 주차장에서 도보 10~20분

강진이 품은 작은 보물 가우도는 2.4km의 해안선을 가진 아담한 섬이다.

대구면 저두마을에서는 438m(가우도 출렁다리), 도암면에서는 716m(망호 출렁다리) 출렁다리로 연결된 유인도.

세찬 바람, 거친 물살 위를 스릴있게 건널 수 있다. 실은 이름만 출렁다리지 실제로는 튼튼한 철제 교량이다.

가우도는 무엇보다도 전경이 으뜸. 청명한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넉넉잡고 도보로 30분이면 섬을 둘러볼 수 있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 '딱'이다.

섬 안쪽 후박나무, 편백나무 군락지 등의 쪽빛 숲은 물론 눈 두는 곳마다 '심신 안정' 킬링 포인트다.

3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이 작은 섬에는 독특한 랜드마크가 있다. 마을 뒤편 산꼭대기에 자리잡은 25m 높이의 고려청자 모형의 타워. 청자타워는 대구면 저두해안까지 '집트랙'으로 연결되어 있다. 973m 와이어에 매달려 1분이면 바다를 가로지를 수 있다.

뛰어내리기 전 아찔한 높이에 동동거리는 심장, 강진의 푸른 하늘과 바다에 '풍덩' 몸을 던질 때 덮쳐오는 두근거림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그 아찔함과 짜릿함에 더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가격은 1인 2만5000원. 5000원은 강진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니 1인당 2만원에 이용하는 셈이다.

가족·친구·연인 등에게 내 성대를 아낌없이 자랑할 수 있는 곳. '놀-섬'이라는 명예를 가지기에 충분하다.

1일 사용료 성인 기준 15,000 원, 낚시대 별도 대여 5,000 원. 사진=강진군 제공

'감성돔'을 낚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가우도 '복합낚시공원'도 빠트릴 수 없는 즐거움이다. 강진만 비경을 바라보며 낚시대를 던지면 유유자적 세월을 낚았다던 '강태공'도 부럽지 않다.

애도


바람도 잠시 쉬어가는 곳

하루를 천일같이 고흥 '애도'

고흥군 봉래면 나로호 수협 혹은 서울식당(내비게이션 주소)

버스 나로도 시외버스정류장에서 15분

매월 둘째 월요일·넷째 월요일 마을배 정기 휴일



'쑥섬'이라는 애칭을 가진 고흥 애도는 3년 연속 '휴가철에 찾아가고 싶은 섬'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도에는 '미지의 섬'으로, 2017년과 2018년도에는 편안한 쉼을 느낄 수 있는 '쉴-섬'으로 말이다.

약 400년 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섬이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길이 매력적이다. 그래서인지 호젓한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섬을 찾아가려면 내비게이션에 '고흥군 봉래면 나로호수협' 또는 '서울식당'을 검색하면 된다. 서울식당 바로 앞에 '사양호' 배편을 타면 된다. 배에서 뱃삯(왕복 3,000원)은 별도로 내고, 섬에 도착하면 쑥섬 마을 입구에 있는 양심 돈통(무인돈통)에 탐방비 5,000원을 내야 한다. 모두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니 지폐 소지는 필수.

애도에는 울창한 난대림 당숲과 수백년 묵은 돌담길, 아름다운 들꽃이 흐드러진 별정원, 해풍 맞은 매화나무 1000그루가 자라고 있다.

본격적인 투어 앞서 마을 입구 전망과 분위기가 좋은 '갈매기 카페'를 꼭 들러 '일'을 봐야 한다. 마을회관과 이곳에만 화장실이 있기 때문이다.

섬은 1시간~2시간 정도면 넉넉히 둘러볼 수 있다. 비포장길이 많으니 운동화나 트레킹화 착용을 추천한다.

탐방로 끝 '별정원'까지는 발품을 더 팔아야 한다. 정글같은 원시난대림 사이로 이어진 흙길을 따라 걷다보면 온 몸이 땀으로 흠뻑. 하지만 그 여정의 끝, 푸른 하늘과 청정 남해바다가 눈에 담기는 순간 모든 것이 힐링된다.

애도의 또 다른 명칭은 '전남 제 1호 민간정원'. 김상현, 고채훈씨 부부가 6년동안 직접 연구하며 꽃씨를 심고 가꾼 국내외 보기 드문' 해상 정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주민들과 함께 직접 가꾼 1,500m² 규모 꽃정원은 그야말로 '미(美)친' 절경이다. 계절별로 피고지는 300여 종의 꽃들이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숨겨져 있어 더 값진 섬

다도해가 그린 수채화 진도 '관매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길 37-1

: 진도팽목항에서 출발

일상의 '보통날'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주목!

'덥다', '멀어서 귀찮다'는 말로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어여쁜 섬 진도 '관매도'다.

관매도는 팽목항에서 1시간 20분여의 긴 뱃시간 끝에 도착할 수 있는 외진 섬이다. 하지만 원래 숨겨진 보물일수록 값진 법이다.

국토해양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섬 지역으로 꼽을 만큼 탁월한 절경을 자랑한다. '국립공원 제 1호 명품마을'등의 화려한 수식어는 덤이다.

배를 타고 보이는 풍경이 장관이다. 바다가 빚어낸 기암절벽과 바위섬에 눈을 뗄 수 없다.

'관매도 선착장에 발을 내딛으면 가장 먼저 아름드리 솔숲에 둘러싸인 관매도 해수욕장이 보인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해수욕장의 북쪽 끝머리에는 책을 깎아놓은 듯한 해식절벽이 펼쳐져 있다. 파도가 그린 전경이다. 그림 같은 관매도해수욕장은 8월 19일까지 개장된다.

관매도해수욕장의 파도소리를 배경음 삼아 해송숲 탐방로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관매도 해수욕장을 병풍처럼 둘러 싼 해송숲엔 곰솔 수백 그루가 빼곡히 심어져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여유를 가지기 좋다.

관매8경 중 1경인 관매도해변만 보고 돌아갈 순 없다. 2경 방아섬·3경 돌묘와 꽁돌·4경 할미중드랭이굴·5경 하늘다리·6경 서들바굴폭포·7경다리여·8경 하늘담(벼락바위) 모두 개성적인 매력을 품고 있다.

마실길 코스를 이용해 걸어다니며 살피는게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배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관매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섬 주위를 한 바퀴 돌면 관매팔경의 경승지를 모두 구경할 수 있다.

연홍도


지붕 없는 미술관

하늘과 바다와 고흥 '연홍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신전리 연홍도선착장

: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3분(성인 왕복 6,000원)

고흥 거금도와 완도 금당도 사이에 자리한 '섬 속의 섬' 연홍도. '지붕없는 미술관'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힐링섬이다.

연홍도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고흥 거금대교를 건너 위치한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 말이 섬이지 배로 3분이면 도착한다.

섬 입구에 자리잡은 거대한 소라 모형과 자전거 탄 사람들 조형물이 반긴다. 마을도, 바다도 '예술'이라는 색색의 옷을 입은 곳.

'미술섬'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연홍도는 말 그대로 '지붕 없는 미술관'이다.

연홍도를 즐기기는 어렵지 않다. 선착장에서 연홍도의 얼굴, '연홍마을길'까지는 한 길로 연결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걷다보면 어느새 미술관을 품은 예술의 거리, 마을 골목길로 진입할 수 있다.

이곳은 자연과 사물이 곧 '캔버스'다. 마을 벽, 길목은 아기자기한 정크아트와 벽화로 채워져 있다.

앵글을 비추는 곳마다 또 다른 포토존이다. 아버지도 아이도 손에 든 카메라를 쉬이 놓기 힘든 곳이다.

오늘날의 '미술섬'을 있게 한 '연홍미술관'에도 꼭 들려보자.

지금은 작고한 주민 김정만씨와 화가 선호남씨가 폐교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 한 것이 오늘날의 '연홍미술관'.

섬 곳곳에 설치된 예술품들, 담벼락에 걸려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 이곳에서 나왔다.

폐교를 찾아온 많은 작가들이 함께 작품을 만든 공간이기도 하니, 결국 오늘날 미술섬을 있게 한 '작업실'인 셈.

131명의 서양 화가들이 기증한 작품을 순환 전시하기도 하고, '이예선' 등 국내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마을길을 가로질러 연홍미술관을 둘러본 뒤에는 '좀바끝'이라는 얕은 언덕까지의 산책을 추천한다. 붐비는 인파를 피해 바다와 바람, 숲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2015 전라남도가 선정한 가고 싶은 섬', '행안부가 뽑은 2015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미지의 섬'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진 곳.

색깔 있는 휴식을 보내기에 더없이 완벽한 섬이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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