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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관 조선대 치의학연구원장 "치의학연구원 유치, 亞치과산업 중심 도시 도약 기대"
올해 설립된 치의학연구원 통해 미래성장 동력 유치나서
봉사·나눔 확산으로 지역사회 더 풍요롭게 만들어가고파
조선대 위기,구성원들이 함께 헤쳐나갈 기회로 만들어야
입력시간 : 2018. 10.03. 00:00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는 광주시가 아시아·태평양 치과 산업 중심도시를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조선대치과병원장으로서 지난 2년여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올해 초 새로 설립된 조선대학교 치의학연구원장으로 새로운 광주의 미래를 꿈꾸는 김수관 조선대치의학연구원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는 광주의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아울러 '1억원 이상 기부'를 의미하는 아너소사이티 회원이자 봉사단체 (사)자평을 운영하며 지역에 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는 김수관 연구원장으로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병원장으로서 2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는데 소감은.

▲2016년 11월 1일 제20대 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으로 취임 했는데 벌써 2년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지난 2년 동안 치과병원 발전을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미흡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취임하면서 '작은 개선, 큰 변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교직원들로부터 우러나오는 친절과 최고의 진료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조선대학교치과병원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새롭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헤쳐나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 교직원분들과 좋은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



- 취임당시 '작은 개선, 큰 변화'를 슬로건으로 걸었는데 달라진 점은.

▲'작은 개선, 큰 변화!'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말 그대로 저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우리 병원을 찾으시는 환자를 위한 조그만한 배려, 병원발전을 위한 조그만한 아이디어와 행동이 모여서 우리 치과병원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명품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는 조직환경을 조성해 변화하고 행동하는 치과병원을 만들자는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작은 개선, 큰 변화!'의 핵심가치인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 개선, 소통과 화합, 섬김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새로운 브랜드 가지 창출, 지속적인 사회적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니터링 위원회 및 소통 도시락-day 등을 통해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개선했으며 100세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패러다임의 조류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산·학·연·병과 함께 우수한 치의학 연구를 바탕으로 교수님들의 우수한 연구실적 등과 사회봉사로 지역사회에서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의 위상을 높였다고 생각한다.



- 최근 국가균형발전위 '지역혁신가'로 선정됐는데 그 배경과 의미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사람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지역혁신체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5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297명을 지역혁신가로 추천 접수받았다. 이들 중에서 아이디어의 혁신성, 가치 창조력, 사회적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총 58명을 최종 선정했는데 그중 교육 복지부분에 선정이 됐다. 앞으로 지역혁신가로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막중한 역할이 주어진 만큼, 어깨도 무겁다.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로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치의학연구원의 설립 취지는 치의학 연구개발을 통한 국민구강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에 있다고 본다. 또한 치의학분야 컨트롤 타워로써 치의학 정책연구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종합적인 연구, 임상 및 산업화 발전 방향을 제사하는 데 그 설립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초 조선대학교 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해 치의학연구원의 광주 유치를 위해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유치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치의학연구원이 광주에 들어서면 광주시가 계획하는 치과산업 고도화와 국가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사업'을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또 세계적인 연구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 확보된 광주시는 치과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및 정책만 함께 할 수 있다면 광주형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치의학 연구, 임상의료 서비스, 치과관련 산업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 치과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시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상선약수(上善若水·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를 기억하면서 더욱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사랑이 된다는 말처럼 우리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가장 착한 선물은 기부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바로 기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2016년 3월에 광주사회복지공도모금회 1억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이티' 37호 회원으로 가입했고, 2017년 10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재단 1억원 이상 고액 후원자인 '그린 노블레스 클럽' 회원으로 가입했다. 치과의사 30년을 하면서 저보다 어려운 이들을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사단법인 자평에서 하는일과 자평의 목표는.

▲' 자평(子平)'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中庸)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몇 해 전 오랜시간 응원해주고 나눔을 함께 해주던 많은 분들의 뜻을 받아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자평을 설립했다. 자평은 따뜻한 사랑을 실천함을 목적으로 봉사·나눔·희망·행복 등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서 설립됐다. 무엇보다 현재 이사장으로서 애정을 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사단법인 자평을 통해 의료봉사·예체능계 봉사·교육기부 등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낮은 곳부터 행복을 채우고, 행복은 나눌수록 더 커진다.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으니 좌절하지 않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선을 행하겠다는 마음이다. '나보다는 우리가 낫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늘 기억하며 물을 평평하게 한다는 의미인 '자평'의 뜻대로 앞으로도 진정한 봉사의 실천을 통해 빛과 사랑을 확산시켜 지역 사회를 넉넉하고 풍요롭게 하면서 살아가겠다.



- 최근 조선대가 외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구성원으로서 호남 최고의 사학의 위상을 되찾는 대안에 대해 한마디한다면.

▲자율개선대학 탈락 이후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위기의 조선대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조선대는 전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으로서 빛나는 설립 역사를 갖고 있으며 과거 열정적인 민주화를 쟁취하는 과정에서 그 어느 대학보다 민주화 운영방식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까지 급속도록 발전하고 전광석화(電光石火) 같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 대학 구성원들은 그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과거의 평온함과 자부심에 도취되어 결국 어려운 위기 상황을 초래했다. 지금은 사회흐름에 맞는 민주적 절차 개발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서로가 나눠 갖는 책임감이 아닌 서로 배가 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다.

이를 위해 우리 구성원들의내부적인 결속이 중요하다. 교수와 직원, 그리고 총동창회와 학생은 그 반목을 해소하고 앞뒤 바퀴가 아닌 양축의 수레바퀴가 되어 함께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결합력, 합심이 없이는 분열과 자멸을 초래할 뿐이다.

또 구성원 모두는 지금 이 위기를 인지하고 중장기적인 혁신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대학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을 발 빠르고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한 스마트한 시스템을 지닌 조직을 만들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외부의 사회적 흐름을 똑바로 보고 지역사회의 회초리에 눈을 크게 뜨고 문을 활짝 열어 융화되어야 한다. 조선대의 울타리 안은 좁지만 그 밖은 너무도 넓어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 서로 매서운 경쟁시대에 지역사회와 손잡아 배가된 그 힘으로 지역사회의 일부가 되는 순간 학교의 발전은 보장될 것이다.지금 우리 구성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십과 뼈를 깎는 아픔을 통한 호남 최고 사학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구성원 모두의 자기개발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아픔과 진통은 있겠지만 조선대 역사상 첫 구조조정의 기회를 하늘이 준 기회로 삼아야한다.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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