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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범인, '얼굴'만 공격한 이유…준수한 외모+훤칠한 신장 때문?
입력시간 : 2018. 10.21. 10:45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사진: 채널A)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발발한 살인 사건 가해자 ㄱ씨를 향한 국민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PC방을 방문한 ㄱ씨가 테이블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ㄴ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ㄱ씨는 말다툼 끝에 결국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PC방 앞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를 잔혹하게 살인,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당시 다수 매체를 통해 사망한 ㄴ씨가 훤칠한 신장은 물론이고 준수한 외모를 지녔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범인이 피해자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이어지기도 했다.

피해자보다 체구가 작았던 범인 ㄱ씨, 그는 정말 피해자에게 열등감을 느껴 그의 안면부만 30차례 공격한 것일까.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교수는 18일 채널A를 통해 "외관상의 특징만으로 얼굴을 공격했다는 이야기들은 충분한 범죄 동기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정이 격하지 않는 이상 얼굴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피해자에 대한 평상시의 감정이 특정 부위를 공격하는 이유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윤성 순청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역시 머니투데이를 통해 "얼굴을 집중적으로 가해했다는 건 피해자가 잘생겨서라는 열등감 때문이라기보단, 피해 의식에서의 복수심 같은 것"이라며 "자기 말을 듣지 않는 모든 이를 적대시할 수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범인 ㄱ씨가 신경 쇠약을 주장하고 있어 경찰 측은 정신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최지현        최지현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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