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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하)'소록도 천사'노벨상 추천 서명실적이 저조하다
입력시간 : 2018. 10.29. 00:00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 스퇴거(83)와 마가렛 피사렉(82) 간호사가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바친 헌신과 봉사는 국내외적으로 유명하다. 그들의 그와같은 헌신은 오래 오래 귀감으로 남을만 했다. 사람들은 그녀들의 헌신을 널리 기리자는 마음으로 노벨 평화상 수상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100만명을 목표로 한 서명운동 참여실적이 저조하다고 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이하 범국민 추천위)가 발족됐다.

이어 지난 3월부터 국민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범국민 서명활동에 들어갔다. 범국민 추천위는 내년 1월 노벨평화상 추천 신청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독려하고 있지만 지난 주말 잠정 집계로 38만여명에 머물러있는 상태다.

노벨상 추천을 위한 서명운동은 정·관계, 학계, 재계, 복지의료 봉사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37명의 범국민 추천위원들이 주도하고 나섰다. 각 위원들이 소속한 기관과 산하 단체들과 함께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

전남도는 이미 두 간호사를 명예전남도민으로 선정했다. 최근에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두 간호사의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 '나눔과 배려'공익광고를 만들어 지상파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광고 시간대를 이용해 방영했다. 두 간호사의 헌신과 봉사, 한센인들의 애환 등을 소재로 한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개봉돼 사람들의 감동을 끌어낸 바 있다. 두 간호사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와 다큐판권 협약을 맺어 인스부르크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도 가졌다.

대한간호사협회는 또 두 간호사를 올해의 간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같은 노력들에 불구하고 서명운동에 진척이 없자 범국민 추천위의 운동에 비상등이 켜졌다. 민과 관이 합심한 서명운동 전개와 함께 예산확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내부 지적도 나오는 중이다. 민간 주도로 전개 중인 서명운동의 한계를 넘어 보다 적극적인 홍보 예산 등이 지원돼야 한다는 이야기다.

두 간호사는 반세기 전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역만리 지구 반대편의 조그마한 나라, 외딴 섬으로 와 한센인들을 위한 간호활동에 매진했다. 환자와 그 자녀들에 대한 보살핌은 어떤 조건도 없었다. 그리고 나이들어 그들에게 '짐이 되선 안된다'며 간단한 편지 한장 남기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감동과도 같은 그들의 헌신과 봉사를 기리고자 시작한 노벨상 추천 서명운동 실적이 저조하다니 부끄러운 일이다. 그들에게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자는 마음들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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