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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하)현대차 투자유치추진단 구성에 기대감이 크다
입력시간 : 2018. 10.30. 00:00


'광주형일자리'사업은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다. 완성차 공장을 통해 직·간접 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와의 투자 협약 등의 여부가 관건이었다.

해당 사업은 필수 참여주체인 노동계와 광주시의 이견으로 무산위기에 처한 바 있다. 그러다 노동계의 참여로 불씨가 되살아 '현대차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한데 이어 '현대차투자유치단'까지 꾸려졌다. 노동계는 물론 공익 전문가, 시민대표까지 참여해 투자유치단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더불어 투자유치추진단이 마련한 전략에 따라 현대차와 협상할 새로운 협상팀도 가동된다. 원탁회의 가동 후 지난 25일, 28일 두번에 걸쳐 시와 노동계가 만나 머리를 맞대고 협의한 내용들이다.

두번째 원탁회의에서는 탄력근무제 등 노사합의가 필요하거나 법률에 저촉되는 부분 등의 투자협약서 수정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광주시와 노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서 수정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른 협상 로드맵에 대해서도 구체적 안이 마련됐다. 협상팀 구성 및 추진을 시가 맡되, 현대차와의 투자협약안이 마련되면 한국노총 광주전남본부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를 논의하고 최종적으로 노사민정협의회를 거쳐 현대차와의 투자협약서 체결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측에서 수정 협약서를 수용하고, 한국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승인할 경우 제3차 원탁회의를 거쳐 노사민정협의회 의결까지 이루어 질수 있다는 분위기다. 이같은 일정에 별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현대차와의 협약 타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대차가 올 3분기 들어 최악의 실적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나 어렵사리 마련한 수정된 협약서를 받아들일지 단정할 수는 없다.

이병훈 부시장의 언급처럼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이번 사업이다. 지역의 청년들과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성사돼야 할 사업이라는 이야기다. 시와 노동계가 이견을 보이다 각계의 우려를 고려해 원탁에 모여 논의하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 시점과 맞물려서도 현대차의 투자 유치노력은 절실한 상황이었다.

현대차와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광주시와 노동계, 공익대표 등이 서로 소통하면서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게 마땅하다. 그 과정이 또한 진정성있게 진행돼야 함은 말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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