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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가 광주에 불어넣은 마법같은 변화
전통시장·낙후마을 활성화 프로젝트 '핫플레이스'조성
1913송정역시장, 점포 36개→ 68개·상인 연령 67세 → 43세
청춘발산마을, 버려진 마을에서 방문객 40배 늘고 공실률 36%↓
입력시간 : 2018. 11.08. 00:00


현대차그룹이 광주시와 함께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낙후지역의 그림자를 확 걷어내고 있다.사진 왼쪽은 100여년만의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난 1913송정역시장, 오른쪽은 공·폐가 밀집지역에서 청춘의 공간으로 거듭난 양동 발산마을.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광주시와 함께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낙후지역의 그림자를 확 걷어내고 있다.사진 왼쪽은 100여년만의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난 1913송정역시장, 오른쪽은 공·폐가 밀집지역에서 청춘의 공간으로 거듭난 양동 발산마을. 현대차그룹 제공


1913송정역시장과 청춘발산마을이 음침했던 옛 모습을 벗고 청춘들이 먼저 찾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현대차그룹이 광주시와 함께 추진한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가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면서 나타난 성과다

7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1913송정역시장은 지난 2015년 3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시작, 이듬해 4월 마무리됐다.

100여년만의 리모델링으로 재탄생한 송정역시장의 변화는 실로 놀라웠다.

36개던 점포 수는 68개로 늘었고 상인들의 평균 연령도 67세에서 43세로 젊어졌다.

지역 재생과 상권 활성화가 맞물리며 청년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며 50여명이던 상인 수도 130여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객도 고작 200여명 남짓에서 리모델링 이후 4천여명 수준으로 늘어 연일 사람냄새를 풍기고 있다.

상점당 매출도 기존 대비 3~4배 가량 늘어 상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청년상인 점포들은 맛집으로 소문이 나고 인기를 끌며 전국적으로 추가 상점을 내며 성업하고 있다.

또 9월에는 맥주 축제, 10월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및 할로윈 축제, 설과 추석에는 명절 축제를 개최하며 다양한 볼거리로 방문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전체 컨셉트와 디자인 기획은 강원도 봉평장 프로젝트를 앞서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현대카드가 담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913송정역시장과 함께 서구 양3동 발산마을도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낙후된 도시 환경을 개선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 민관 협력 도시재생사업 성공모델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광주시, 광주 서구청, 사회적 기업 공공프리즘,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4년간에 걸쳐 발산마을 살리기에 나섰다. 그 결과 총 2천232세대 중 1인 가구 740세대, 폐·공가 28채, 40%의 주민이 취약계층인 발산마을은 월 평균 방문객이 40배 가량 늘어난 6천여명을 기록하고 르 마을 주택 공실률은 36% 줄었다.

식당, 카페, 미술관, 예술작업공간 등 12곳의 다양한 청년기업들이 들어오며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가득찬 '생기 발산' 마을로 변신했다.

마을 전체에 색채를 입히고 고유의 아름다움을 주민과 함께 꾸미면서 디자인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는 광주 대표 명소가 또 하나 생겨났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8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도시재생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청춘발산마을 프로젝트의 지난 4년간의 여정을 짚어보는 책자를 제작한 단행본 '청춘발산마을 이야기'를 출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913송정역시장과 청춘발산마을 사업은 기아자동차 공장이 자리잡은 광주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도움을 주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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