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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광주역 주변 복합개발로 새로운 활력 기대된다
입력시간 : 2019. 01.10. 00:00


KTX 진입이 중단돼 역 기능이 저하되고 각종 철도시설이 동구와 북구 등 남·북을 단절시킨데다 공동화까지 맞물려 광주역 주변은 오랜 침체에 빠져 들었다.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등 활력을 잃으면서 침체는 가속화됐다.

그랬던 광주역 주변이 복합개발로 새롭게 활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정부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광주역과 주변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대상지역에 선정되면서다.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주 중 관련 용역이 발주된다. 총 5억원(광주시·코레일 각각 2억5천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광주시는 10일 코레일측 관계자들과 만나 예산집행 등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관련절차를 거쳐 3월쯤 용역에 착수하면 1년여 뒤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에는 코레일 차량기지 이전 계획을 포함해 남북 지하도로 개설, 사업시행 방법, 앞으로 들어서게 될 공공시설 현황 등 광주역 복합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이 담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방안을 결정하고 2020년 사업자 선정, 2021년 관련 인·허가 및 설계·착공 등의 일정을 세웠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을 목표로 하는 광주역 복합개발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모두 1조1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광주역 일대를 문화콘텐츠 산업 신 경제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광주시와 코레일, 민간 사업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북구 중흥동(611-1~5) 광주역 일원 대지 8만㎡(연면적 34만1천250㎡)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개발하는 방안이다.

우선 코레일 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그 부지에 호텔을 포함한 주거·숙박시설, 판매·오락·레저, 문화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7천493억원(건설비 6천43억·토지비 950억·철도시설 이전비 500억)이 투입된다. 지난 50년간 남북을 단절시켜 도심 침체와 공동화를 유발했던 광주역 전·후면부(남~북)를 연결하는 지하도로 개설 구상도 담겨 있다. 지하도로는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개설하는 방안과 민간업자가 개발해 광주시에 기부채납하는 안을 두고 검토 중이다.

광주시는 용도지역 변경 등 각종 행정지원과 아시아문화박물관, 선로 위 공간을 활용한 선상 데크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광주역 복합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역 복합개발은 광주시가 입안하고 정부 측에 제시해 확정됐다. 한때 광주의 상징 지구였던 광주역 주변을 재생시키겠다는 광주시의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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