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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상) 청년에게 희망 주는 광주형 일자리 돼야
입력시간 : 2019. 02.07. 00:00


설민심이 광주형 일자리로 모아졌다. 설 민심중 상당수가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설립'은 크게 환영했지만 성공까지는 갈길이 멀다는 반응이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대한민국 제조업 미래를 뒤흔들 폭발성 있는 사안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광주시가 오랜동안 공을 들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는 사활이 걸린 사업이다. 그 만큼 관심도 기대도 뜨겁다. 평균 연봉 3천500만원에 근로 시간 주 44시간, 생산 규모 연간 10만대등은 임금과 생산규모는 작지만 단비 같은 소식이다. 고용 장려금까지 포함시켜도 실질임금은 4천만원 밖에 안되지만 일자리 부족에 허덕이는 지역 청년들에게 이만한 자리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 청년들의 절박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노동계 반발이 지속되고 있어 편치 않다. 여기에 국내 자동차 산업의 침체가 겹쳐 경형 SUV 차량 연간 10만대 생산이 지속 가능한 지도 의문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일자리 부족으로 신음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서다. 광주형 일자리는 고용 없는 성장에 시달리는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사회적 대타협의 산물이다.

지금 지역 경제는 누가 뭐래도 위기다. 서민 생활은 어렵고, 자동차 하청업체들의 고통도 크다. 더욱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고통은 더이상 외면 할수 없는 지경이다. 이런때 1만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포기하라는 것은 청년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주문이다. 정주영 전 회장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고 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도 시련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실패는 없어야 한다. 실패는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이다. 국민의 염원으로 봐서도 포기 할수 없는 사업이다.

지금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처지다. 현대차 노조와 민노총도 지역의 젊은 세대를 위해서 무엇을 할지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그들의 희망을 위해서 대승적으로 결단해 주기 바란다. 비록 임금은 반 가격이지만 일자리를 찾으려는 청년들의 소박한 바램을 이 시점에서 꺾을 수는 없지 않은가. 물론 광주시가 경영능력을 보여 주어야 함은 당연 하다. 적자 공장을 임금이 싸다고 무한정 끌고 갈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광주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호소하는 바다. 지금은 모두가 같이 살아야 한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함께 사는 길을 찾는 시험대다. 지금 광주형 일자리가 노사 상생의 길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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