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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베트남' 광주서 현대미술로 맛본다
'신파오, 하노이 아티스트 9인'전
나인갤러리, 오는 3월 9일까지
입력시간 : 2019. 02.11. 00:00


쫑 띤 하오, 4세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으로 정해지면서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최근 베트남 작품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나인갤러리는 오는 3월 9일까지 '신파오, 하노이 아티스트 9인'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현대미술을 주도하고 있는 원로작가와 가장 촉망받고 있는 쫑 딘 하오, 응웬 득 뜨안, 다오 밍 찌, 쩐 다잉 럼, 응웬 티 킴 타이 등 중견작가 9명의 작가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베트남 대표 원로조각가로 국제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레 꽁 타잉은 90세에 가까운 고령의 나이에도 조각과 유화, 래커 페인팅 등 미술 전반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토테미즘에 기인한 그의 작품들은 절제된 선과 부드러운 색상으로 서정적인 여인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또다른 작가인 쯔엉 딩 하오는 소수민족의 생활, 전통적 풍경, 사람과 동물 등의 소재를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여성화가인 응웬 티킴 타이는 작품 '여인'에서 남편인 레 꽁 타잉과 그림의 소재 뿐만 아니라 유사한 필체의 사인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

또 하노이 미술대학 출신 중 40대 유망 작가로 손꼽히는 응웬 밍 프억은 내면의 소리를 통찰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화면에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나인갤러리는 최근 베트남 대표 작가인 부샹파이 작고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최초로 부샹파이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베트남 작가 작품들은 최근 베트남 경제가 세계적으로 급부상하면서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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