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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집 교사 '결핵'…지역사회 뒤숭숭
원아 등 56명 역학조사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어
입력시간 : 2019. 02.22. 00:00


광주 광산구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결핵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특히 어린이집 교사의 결핵 감염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확산 우려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21일 광주 광산구보건소에 따르면 광산구 한 아파트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지난 18일 결핵 확진을 받았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앓던 기침과 가래 증세가 악화되자 16일 병원을 찾아 X선 검사 등 결핵검사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는 A씨와 같은 실내에서 활동한 어린이집 원아 46명과 교직원 10명 등 56명을 상대로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전날 오전 진행된 흉부 X선 검사 결과 활동성 결핵은 발견되지 않았다.

보건 당국은 결핵균의 잠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2일 피부반응 검사를 실시하고, 4월 중순과 5월 중 2차 피부반응 검사와 흉부 X선 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 생후 24개월 미만 아동 6명은 2차 검사 전까지 8주 동안 결핵예방약을 복용하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한 어머니는 "이달 초 부천에서도 어린이집교사를 통해 아이가 결핵에 감염된 뉴스를 보고, 같은 지역이 아니라 다행으로 여겼었다"며 "결핵 어린이집과 같은 동네라 우리 아이도 혹시나 감염됐을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부모는 "혹시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도 발생될 수 있다는 생각에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 발빠른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부모들의 불안과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호기자 seongh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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