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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하)신문 위상높인 본보 기사 전문 초등교과서 수록
입력시간 : 2019. 03.12. 00:00


무등일보 기사 전문이 현행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과정 국어교과서(나)에 실렸다. 본보 기사의 초등교과서 수록은 신문 기사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모범사례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 26일자 본보 6면에 실린 김혜진 기자의 "고사리 손으로 교통사고 대책 마련 눈길…"이라는 기사 전문(총 12페이지)이 수록됐다. 신문기사의 일부가 교과서에 등재된 적은 있었지만 본보 기사 처럼 전문이 초등 교과서에 실린 것은 유래가 없다. 기사의 교육적 가치가 그 만큼 높았다는 의미다.

교과서에 수록된 기사는 광주 선창초교 부속유치원생 1명이 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단이었다. 본보는 당시 선창초 학생들이 사고의 이유를 바탕으로 재발을 막기 위한 활동에 나선 사례를 추적 보도했다. 사고 이후 학생들은 각계에 편지를 쓰고 관할 구청장을 만나는 등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같은 학생들의 활동은 학교 앞 표지판 확대 설치 등 스쿨존 안전 대책으로 이어졌다.

어린 학생들의 활동을 보도함으로써 교육차원의 의미 부여에 성공했다. 초등학생들의 작은 움직임을 상세히 보도했던게 가져온 성과로 볼 수 있다.

본보 기사의 교과서 전문 수록은 신문의 역할과 사명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종이 신문의 퇴조라는 세태와 달리 신문 기사의 활용성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학생들 스스로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은 민주 시민의 행동주의 철학의 좋은 본보기라 할만 하다. 본보는 이들 학생들의 활동상을 가감없이 보도했다. 신문 기사에 양질의 콘텐츠가 많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본보는 이번 교과서 전문 수록을 계기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 기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증진과 창의력신장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무등일보는 교육부 교과서 편찬위원으로부터 "전국 신문을 통틀어 이처럼 탁월한 조건을 갖춘 기사를 수록한 것은 처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겸허히 수용하며 앞으로 양질의 신문 기사를 활용한 수업이 더욱 확산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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