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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현직 조합장·전남은 새 후보 선전
3·13 조합장 선거 광주·전남 203명
31년만에 첫 여성 조합장 탄생 화제
당선자 명단 ▶4·5면
입력시간 : 2019. 03.14. 00:00


3·13 전국조합장 동시선거가 치러진 광주와 전남지역 선거 결과 광주는 현직 조합장 재선율이 높은 반면 전남지역은 새로운 후보들이 크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본보에서 꾸준히 지적해 온 '깜깜이 선거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 조합장 선거 관련법이 보다 공정하게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다.

18개 조합장을 뽑는 광주지역의 경우 현직 조합장 11명이 재당선됐고 현직 조합장과 경쟁을 벌인 곳 중 북광주농협(구상봉)과 서창농협(김명렬), 본량농협(정상윤)과 광주원협(정일기) 등 4곳에서만 새 조합장이 나왔다. 현직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은 남광주농협과 민물장어양식수협, 광주축협 등 나머지 3곳도 새로운 조합장이 배출됐다.

특히 7대 1로 광주전남지역 최고 경쟁률을 보인 광주농협의 경우 한진섭 현 조합장 당선이 확정됐고 유권자는 가장 많지만 투표율이 28.9%에 그친 광주산림조합도 노한섭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광주와 달리 전남지역은 새로운 조합장 당선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고흥풍양조합에서는 박미화 후보가 당선돼 31년만에 최초로 여성 조합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광주지역은 78.3%의 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인 80.7%보다 낮았지만 전남지역은 81.3%로 조금 높게 나왔다. 조합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낙농조합이 99.4%로 가장 높았고 광주산림조합이 28.9%로 가장 낮았다.

새로운 후보들끼리 경합을 벌인 광주 동구의 민물장어양식수협의 경우 광주·전남에 60%의 조합원만 있고 나머지 40%는 전국에 흩어져 있지만 360명 가운데 322명이 선거에 참여해 89.4%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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